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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리뷰
브라기 대쉬 프로
고성능 완전 무선 이어폰과 마이크로 컴퓨터의 결합체

2018년 01월 17일


그렇게 오랫동안 수많은 이어폰을 사용하면서도, 이어폰에서 케이블이 완전히 없어질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블루투스 이어폰이 대중화된 후에도, 음성 통화용으로 나온 '이어셋'이 본격적인 음악 감상에 적합하리라는 예상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서기 2018년의 미래를 맞이해보니... 이어폰에서 케이블이 완전히 사라졌고, 게다가 무선 이어폰의 소리가 놀라울 정도로 향상되어 있네요. 스마트폰과 이어폰 사이의 무선 뿐만 아니라 이어폰의 좌우 사이도 무선인 '완전 무선 이어폰'이 어느새 모바일 시장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출시 초기에는 한 쪽 분실의 염려, 캐링 케이스 필수, 좌우 소리 끊어짐 등의 불편이 있었으나(지금도 여전히 존재하지만 어쨌든) 사람은 적응을 잘 합니다. 저도 외출 전에는 완전 무선 이어폰을 휴대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거든요.

1) 이동 중에 캐링 케이스를 열고 이어폰을 좌우 하나씩 착용하기가 어려우므로, 나가기 전에 먼저 이어폰을 착용한 후 스마트폰과 페어링해둡니다.

2) 캐링 케이스는 옷 주머니나 가방 속에 담아두었다가 어디든 자리에 앉았을 때 꺼내어 이어폰을 수납합니다. 캐링 케이스에 넣는 과정에서 이어폰을 바닥에 떨어뜨리지 않으려면 이렇게 해야 합니다.

3) 며칠씩 사용하지 않고 있을 때에는 캐링 케이스에 내장된 배터리를 잊지 않고 충전해둡니다.


분명히 유선 이어폰보다는 관리의 '단계'가 많지만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해온 사람이라면 어렵지 않게 적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적응을 완료하면 그 다음은 완전 무선 이어폰만이 줄 수 있는 특별한 장점을 누리게 됩니다.

"케이블이 없다!!! 크핫핫핫하하하하!!!!!!!"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편리합니다. 10년 동안 밧줄에 묶인 상태로 살다가 풀려난 기분이라고 할까요? 이 맛 때문에 저는 애플 에어팟, 소니 WF-1000X, 브리츠 BZ-TWS5(저가형 모델) 등의 완전 무선 이어폰을 구입해서 사용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브라기 더 헤드폰(Bragi The Headphone)이라는 완전 무선 이어폰을 리뷰하면서 어떤 '월등함'을 느꼈습니다. 브라기 더 헤드폰은 소음 차단이 매우 강력한 커널형이며, 커스텀 이어폰 같은 디자인으로 핏(Fit)이 완벽하고, 사운드도 저음이 든든하고 고.중음이 편안합니다. 애플 에어팟은 소리와 사용 경험이 훌륭하지만 오픈형입니다. 소니 WF-1000X는 소리가 선명하지만 단단하게 끼워지는 타입이 아니라서 활동이 많을 때에는 불안합니다. 브리츠 BZ-TWS5는 저렴한 가격으로 대부분 커버가 되지만 배터리 사용 시간이 매우 짧으며 노즐이 굵어서 오래 착용하기가 힘듭니다. 결국 여러 대의 완전 무선 이어폰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외출 전에는 더 헤드폰을 고르게 되었습니다.


이제 브라기의 정식 수입사가 결정되면서 국내에도 브라기 더 헤드폰의 진짜 형님이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저도 오래 전부터 '해외 구입이라도 해야 하나?'라며 고민해온 바로 그 형님! '브라기 대쉬 프로(Bragi The Dash Pro)'가 출시된 것입니다. 이 제품도 더 대쉬 프로라고 읽어야겠지만 길게 말하기 귀찮으니까 '대쉬 프로'라고 부르렵니다.

사실 예상은 하고 있었습니다. 대쉬 프로는 더 헤드폰보다 두 배 이상 비싸며, 음악 재생과 헬스 트래커 기능을 더한 '웨어러블 어시스턴트' 품목입니다. 제가 아무리 더 헤드폰에 만족하고 있어도 대쉬 프로는 분명히 그 이상을 찍겠지요. 그런데 그 이상이 아니라, 더 헤드폰을 거의 잊어버리게 만들 정도로 좋은 제품일 줄은 몰랐습니다. 리뷰 때문에 제공 받은 품목이지만 만약 제 돈으로 구입한다고 해도 망설임 없이 대쉬 프로를 고를 것입니다. 물론, 음악 감상과 주변 소리 듣기만 필요한 분이라면 브라기 더 헤드폰을 선택해서 가격대 성능비의 혜택을 누리셔도 됩니다. 다만 저처럼 이어폰 구입에 몇 십 만원을 투자하는 게 아무렇지도 않거나, 웨어러블 제품으로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접하고 싶은 유저에게는 브라기 대쉬 프로가 오히려 가격대 성능비 좋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그냥 무선 이어폰이 아니라 ‘웨어러블 어시스턴트’


네, 저는 40만원대 무선 이어폰을 두고 가성비가 좋다고 말하는 중입니다. 그 이유를 항목별로 살펴봅시다.

1) 대쉬 프로는 그냥 이어폰이 아니라 32bit 프로세서, 메모리, 내부 저장 공간(4GB)을 탑재한 ‘마이크로 컴퓨터’입니다. 퍼스널 어시스턴트 겸 헬스 트래커로서 연산을 하며, 블루투스 연결을 끊으면 즉시 독립적인 뮤직 플레이어가 됩니다. 브라기 OS라는 운영 체제를 사용하고 업데이트도 꾸준하니 계속 기능이 추가될 것입니다.

2) 우측 유닛은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교신하고, 좌우 유닛의 교신은 근거리 자기장 유도(NFMI) 기술로 처리하는 완전 무선 이어폰입니다. 좌우 끊어짐 현상이 없습니다.

3) 상당한 고가 품목인 Knowles의 밸런스드 아머처(Balanced Armature, BA)를 한 개씩 내장했으며 사운드 튜닝이 대단히 훌륭합니다. 싱글 BA 이어폰인데 고.중음이 깨끗하며 울림이 깊고 부드러운 저음을 들려줍니다.

4) 통화용 마이크와 주변 청취용 마이크를 각각 탑재했습니다. (골전도 마이크 + 일반 마이크) 그래서 주변 소리를 확대 청취할 수 있습니다. 주변 소리를 들을 때 바람 소리를 줄이는 윈드 쉴드 기능도 있습니다.

5) 수심 1미터 방수가 됩니다. (IPX7) 스쿠버 다이빙에는 쓸 수 없겠지만 일반적인 수영을 하면서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비 오는 날에 차고 다니거나 땀을 흘리는 운동 중에도 사용 가능합니다.

6) 이 작은 이어폰 속에 수많은 센서가 들어 있습니다. 신체 활동의 종류를 자동으로 감지하여 운동량을 기록하고, 심박수 측정도 할 수 있습니다. 복합적인 모션 센서 덕분에 머리의 움직임으로 이어폰을 컨트롤 할 수도 있습니다.

7) 좌우의 터치 패드로 입력을 합니다. 툭툭 누르는 터치와 앞뒤로 문지르는 스와이프 입력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물건의 리뷰를 시작할 때부터 할 말이 너무 많아서 고민을 했습니다. 하지만 글을 길게 쓰면 독자 여러분의 부담이 커질 터이니, 궁금해하실 만한 부분만 골라서 썰을 풀어보겠습니다. 결국 블루투스 이어폰으로만 본다면 제법 높은 가격대의 대쉬 프로이므로 꼼꼼히 검토해본 후 구매를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핏(Fit)을 위한 배려, 튼튼한 금속제 충전 케이스



일단 박스부터 열어볼까요? 대쉬 프로의 작은 박스 속에는 금속 케이스에 담긴 이어폰 본체와 함께 충전용 USB 케이블, 다수의 이어팁이 들어 있습니다. 이러한 형태의 완전 무선 이어폰들은 이어팁이 귓구멍 속으로 깊이 들어가기 때문에 일반적인 커널형 이어폰의 이어팁보다 크기가 작습니다. 대.중.소 사이즈의 폼팁도 일반 폼팁보다 짧고 작으며 실리콘 이어팁은 중간 사이즈 한 쌍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대쉬 프로의 안쪽 하우징을 덮는 커버 형태의 이어팁이 있다는 겁니다. 중간 사이즈의 실리콘 이어팁과 대.중.소 사이즈의 커버가 결합된 액세서리인데요.



이 커버는 사이즈마다 두께가 조금씩 다릅니다. 이어팁은 유저의 귓구멍 속으로 들어가고, 이어폰 하우징의 안쪽이 귓바퀴에 들어차는 구조이므로, 하우징 안쪽에 커버를 씌우면 귓바퀴에 차는 용적을 늘릴 수 있습니다. 오픈형 이어폰에 솜을 씌워서 핏을 확보하는 것과 비슷한 원리입니다. 또한 대쉬 프로를 운동용으로 쓸 때 더욱 단단한 착용을 할 수 있어서 유용한 커버가 되겠습니다.



대쉬 프로의 케이스는 이어폰을 보관할 뿐만 아니라 2,200mAh 용량의 내장 배터리로 충전을 해주며(5회 완전 충전 가능) PC와 연결해서 음악 파일을 담거나 펌웨어 업데이트를 할 수 있습니다. 이 케이스를 손에 딱 쥐는 순간 ‘오오~’하고 감탄하게 되는데... 바깥쪽 커버가 두껍고 묵직한 알루미늄 소재입니다. 그리고 금속 커버 안쪽에는 하늘색의 스웨이드 소재 같은 안감이 푹신한 쿠션을 만듭니다. (이 하늘색이 브라기의 브랜드 컬러라고 합니다) 혹시 충전 케이스를 바닥에 떨구거나, 떨어뜨린 상태에서 자동차가 깔고 지나가도 멀쩡할 것이라는 확신이 듭니다. 그 정도로 커버가 튼튼합니다.




‘더 헤드폰’과 무엇이 다른가?

여기에서 잠시, 대쉬 프로와 더 헤드폰의 생김새를 비교해봅시다. 대쉬 프로는 음악 감상용 무선 이어폰 + 헬스 트래커 + 뮤직 플레이어 + 보이스 어시스턴트 개념의 복합적인 제품이지만, 더 헤드폰은 음악 감상과 음성 통화만 담당하는 간결한 모델입니다. 그래서 더 헤드폰의 캐링 케이스에는 배터리가 들어 있지 않으며, 작고 가벼워서 목에 걸고 다녀도 됩니다.


“케이스 작은 것이 더 헤드폰이고, 큰 것이 대쉬 프로입니다.”

입력 인터페이스도 많이 다릅니다. 더 헤드폰은 다기능 버튼과 볼륨 조정 버튼 두 개로, 총 세 개의 버튼이 오른쪽에 있습니다. 손톱 끝으로 꾹 눌러야 해서 약간의 적응이 필요합니다. 대쉬 프로는 좌우 유닛에 터치와 스와이프가 되는 터치 패드를 지니고 있습니다. 터치 입력의 오작동을 줄이기 위해서 모션 센서를 함께 사용하는데요. 손가락 끝으로 툭 치듯 누르면서 터치하면 입력 동작이 됩니다. 스와이프 입력은 앞쪽 또는 뒤쪽으로 쓸듯이 터치하는 방식입니다. 자이로 센서를 함께 사용하는 머리 제스처 입력도 가능한데, 고개를 앞뒤로 흔들거나 좌우로 돌리는 행동으로 대쉬 프로에 입력을 할 수도 있습니다. 머리 제스처 입력은 신기하고 재미있지만 전용 앱을 통해 세팅을 해야 하고, 나름대로 학습도 해야 하므로 천천히 해보시길 권합니다. 대쉬 프로의 사용에 꼭 필요한 기능은 아닙니다.

“버튼 있는 것이 더 헤드폰이고, 없는 것이 대쉬 프로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차이점! 대쉬 프로의 좌우 유닛에는 색상이 바뀌는 LED가 들어 있습니다. 천천히 호흡하듯 빛을 내는 LED인데, 모션 센서에 반응하므로 이어폰을 손에 들어올리기만 해도 배터리 잔량을 알 수 있습니다. 완전히 충전된 상태는 파랑색(하늘색?), 알맞게 남은 상태는 녹색(연두색?) - 이런 식으로요. 대쉬 프로를 충전 케이스에 끼웠을 때에도 좌우의 LED가 빛을 내면서 충전 상태를 알려줍니다.




커스텀 핏에 가까운 디자인


현재 출시된 여러 무선 이어폰 중에서도 브라기의 제품들은 핏(Fit)에서 중요한 차이점을 보여줍니다. 마치 사람의 귀 모양을 본떠서 만든 듯한 디자인으로, 거의 모든 사람이 단단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또한 1회 충전 시 5시간 사용이므로 배터리 효율도 좋은데 이어폰 하우징 크기가 작아서, 작은 귀 때문에 커널형 이어폰 착용이 어려운 분도 문제가 없겠습니다. 타 회사의 완전 무선 이어폰들처럼 링 모양의 이어쿠션이 필요하지도 않습니다. 노즐을 귀 속에 넣은 후 살짝 돌리기만 하면 매우 자연스럽게 쏙 빨려들어가는 착용이 됩니다. (*이 점은 대쉬 프로와 디자인이 유사한 더 헤드폰도 동일합니다.)

귀 모양을 본떠서 만든 듯 하다 - 이 표현은 그냥 ‘사실’이기도 합니다. 개인의 귓본을 떠서 형틀에 넣고 아크릴 또는 실리콘으로 만든 다음 손으로 연마해서 완성하는 이어폰이 있는데요. 이것을 커스텀 인이어 모니터(Custom In-Ear Monitor)라고 합니다. 커널형 이어폰을 제작하되 커스텀 핏(Custom Fit)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아래 사진에서 주황색의 물체가 제 귀의 본을 떠서 만든 커스텀 인이어 모니터 한 쪽입니다. 대쉬 프로와 놓고 보면 형태가 매우 비슷함을 알 수 있습니다.



*참고 : 브라기 대쉬 프로는 미국, 캐나다 한정으로 커스텀 핏 모델도 있습니다. 대쉬 프로 커스텀 모델은 보청기로 유명한 스타키(Starkey)에서 제작합니다. 커스텀 핏으로 만들면 이어팁을 쓸 필요가 없어서 소리 전달이 명확해지며 착용감과 소음 차단 효과가 크게 향상됩니다. 저는 대쉬 프로를 쓰면서 ‘완전히’ 만족했기 때문에 만약 국내에서 커스텀 제작이 가능하다면 바로 주문할 의사가 있습니다.

이처럼 사람의 귀 구조와 거의 일치하는 모양으로 이어폰을 제작하면, 아주 쉽게 착용할 수 있으면서 귀에서 빠지지 않고 소음 차단 효과도 강하게 됩니다. 또, 대쉬 프로는 노즐이 귀 속으로 깊이 들어가는 구조라서 음악을 틀지 않고 귀에 끼우기만 해도 커스텀 핏의 귀마개 역할을 해줍니다. 이처럼 단단한 착용이 되므로 일상 생활은 물론 격렬한 운동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IPX7 방수도 되니 비를 맞으며 다닐 때에도 걱정이 없고, 뮤직 플레이어로 전환하면 수영 중에 음악을 들을 수도 있답니다. (*저는 맥주병이라서 ‘음감 수영’은 못하지만 샤워 중에 음악을 듣는 경험은 제법 훌륭합니다.)

브라기 대쉬 프로를 정말 완전히 분석하는 글을 쓴다면, 그 분량은 20 페이지 정도가 될 듯 합니다. 대쉬 프로가 지닌 각각의 기능을 설명하고 실제 사용 경험까지 서술한다면 1부, 2부, 3부 - 이렇게 연재를 해야 할 정도입니다. 그러나! 모바일 테크놀러지의 활용을 잘 하거나 경험이 많은 ‘Tech Savvy Guy’가 아니라면, 대쉬 프로의 활용은 일정한 단계로 나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아예 레벨로 분류하여 제품 사용 안내를 작성해보겠습니다.



Level 1. 페어링해서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써보자

대쉬 프로를 구입했다면 이어폰이 담긴 충전 케이스에 USB 케이블을 연결해서 배터리 충전부터 해줍시다. PC의 USB 포트에 연결해도 좋고, 스마트폰 충전할 때 쓰는 5V / 1A 충전기를 써도 됩니다. 그 후 스마트폰의 블루투스를 켜고 대쉬 프로를 충전 케이스에서 꺼냅니다. 좌우 유닛의 LED가 잠깐 켜지면서 배터리 잔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대로 대쉬 프로를 귀에 착용합니다. 좌우 모두 착용하면 뿅~하는 알림음과 함께 영어 음성 안내가 나올 것입니다. 스마트폰의 블루투스 메뉴에서 대쉬 프로를 찾은 후 페어링을 해주면 띵~또료룡~하는 알림음과 함께 음성 안내가 나옵니다. 혹시 다른 기기에 수동 페어링을 하고 싶다면 기존 기기와 연결을 끊은 후 오른쪽 유닛의 터치 패드를 툭하고 누른 후 그대로 유지합니다. 그러면 좌우로 띵~띵~띵~띵~하는 네 번의 알림음이 나오면서 수동 페어링 모드가 됩니다.

이 제품을 완전 무선 이어폰으로만 쓰겠다면 이 이상의 단계를 거칠 필요는 없습니다. 대쉬 프로는 음악을 재생할 때 사운드 품질이 무척 좋으며, 음성 통화는 이어폰 속에 있는 ‘골전도 마이크’로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이어폰 밖으로 보이는 마이크는 외부의 소리를 들려주기 위한 것으로, 대쉬 프로 좌측을 앞뒤로 문지르면 투명도 모드와 윈드쉴드 모드를 전환할 수 있습니다. 투명도 모드가 켜지면 재생 중인 음악보다 훨씬 크게 주변의 소리가 귀 속으로 들어옵니다. 귀에 아무 것도 끼우지 않은 상태보다 대쉬 프로를 착용하고 투명도 모드를 켰을 때 외부 소리가 훨씬 크게 들립니다. 길을 걸으면서 근처 사람들의 대화를 도청(!)할 수 있을 정도로 감도가 높습니다. (보청기 효과라고 해도 좋을 듯!) 이 때에는 바람 소리도 크게 들리는데, 윈드쉴드 모드로 바꾸면 바람 소리의 강도가 조금 약해집니다. 이어폰의 볼륨 조정은 오른쪽 유닛을 앞뒤로 문지르면 됩니다. 오른쪽의 더블탭과 트리플탭으로 곡 넘기기도 가능합니다.

제가 이 제품을 몇 주 동안 사용하면서 외출을 자주 했지만, 대쉬 프로는 단 한 번도 좌우 소리가 끊어진 적이 없습니다. 강한 전파 방해를 받으면 극히 짧은 순간 튀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 정말로 미약해서 음악 감상에 방해가 되지 않더군요. 브라기 더 헤드폰은 실외에서는 멀쩡하지만 라우터가 있는 제 방 안에서는 가끔씩 좌측이 끊어지는데, 대쉬 프로는 아무런 영향도 받지 않았습니다. 소리가 좋고 좌우 끊어짐도 없고 외부 소리 듣기도 잘 되니... 대쉬 프로를 완전 무선 이어폰으로만 사용해도 40만원대 가격을 납득할 수 있을 정도가 됩니다. (*비디오 재생할 때 싱크 지연되는 현상도 없습니다. 적어도 제가 사용한 애플 아이폰 X, LG V20, 소니 XZ1 컴팩트에서는 그랬음요.)


 
Level 2. 음악 파일을 담아서 독립된 뮤직 플레이어로 써보자

그러면 여기부터 브라기 대쉬 프로의 진면목을 살펴봅시다. 이어폰을 충전 케이스에 끼운 후 USB 케이블로 PC에 연결합니다. 자동으로 드라이버 설치가 진행된 후 이동식 디스크로 인식이 됩니다. 대쉬 프로는 4GB 용량의 저장소가 있으며 용량 변환법과 브라기 OS로 인해 실제로는 3.5GB 정도가 인식될 것입니다. 탐색기로 들어가보면 ‘My Music’이라는 폴더가 있고, Playlist 1, Playlist 2, Playlist 3, Playlist 4 폴더가 보입니다. 이 폴더 구조를 건드리지 말고 각 폴더마다 듣고 싶은 음악 파일을 담아둡니다. 일반적인 해상도의 MP3, AAC(No DRM) 파일을 넣어두면 스마트폰 연동 없이 대쉬 프로 혼자서 음악 재생을 할 수 있습니다. 파일 전송 속도가 느린 편이니 ‘운동할 때 듣는 음악’ 중심으로 리스트를 뽑아서 한 번만 넣어두시길 권합니다. 플레이리스트가 4개 있는 이유는 대쉬 프로의 터치 입력을 통해 리스트 전환이 되기 때문입니다. 폴더 구조로 미리 플레이리스트 4개를 만들어놓은 셈이지요.

대쉬 프로는 귀에 착용한 상태에서 블루투스 연결을 끊으면 자동으로 ‘뮤직 플레이어 모드’가 됩니다. 음악 파일을 담아놓았다면 오른쪽에 싱글탭을 하면 바로 재생이 시작됩니다. 처음 뮤직 플레이어 모드를 쓴다면 ‘모든 곡을 랜덤 재생’하는데요. 음악을 재생 중이거나 일시 정지한 상태에서 오른쪽에 싱글탭을 한 후 잠시 유지합니다. 이것이 ‘오른쪽 메뉴’로 진입하는 방법입니다. 이 상태에서 앞뒤 문지르기로 플레이리스트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오른쪽 메뉴로 진입한 후 계속 기다리면 ‘브라우징’이 가능하게 됩니다. 앞 또는 뒤로 문지르면 랜덤 재생을 켜거나 끌 수 있으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즉, 스마트폰이 없어도 대쉬 프로를 플레이리스트 4개를 지닌 ‘완전 무선 이어폰 일체형 아이팟 셔플’처럼 쓸 수 있습니다.

뮤직 플레이어 모드는 특히 물과 함께 하는 활동에서 유용합니다. IPX7 방수가 약 1미터 수심까지 지원되니 수영을 하는 것 정도는 문제 없다고 합니다. 음악을 들으면서! 수영을 하는 겁니다! 그리고 반신욕이나 샤워를 할 때 방수 스피커를 쩌렁쩌렁 트는 대신 완전 무선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어도 됩니다. 비눗물 방지를 위해서 일단 세수부터 끝낸 후 대쉬 프로를 착용합시다. 외부 연락을 끊고 음악에만 집중하고 싶을 때에도 좋고(예: 요가, 명상 등), 조깅을 할 때 스마트폰을 집에 두고 올 수도 있습니다.



Level 3. 앱을 설치해서 다양한 기능을 활용해보자

여기부터는 Tech Savvy Guy들의 영역입니다. 사실 스마트폰을 잘 다루는 젊은 층이라면 누구나 가능하지만, 웨어러블 디바이스 또는 헬스 트래커라는 개념을 알아야 하기 때문에 레벨 쓰리~로 분류했습니다. 현재 브라기는 한국어 앱과 서비스를 지원합니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모두 브라기 앱을 설치해서 대쉬 프로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데요. 안드로이드폰은 앱 설치만 하면 되지만, 아이폰은 한 가지 더 신경 쓸 게 있습니다. 앱을 설치한 후 다시 블루투스 메뉴로 가서 대쉬 프로 2개를 페어링하는 것입니다. 하나는 이어폰의 페어링이고, 다른 하나는 브라기 앱의 페어링입니다. (보통 The Dash Pro X와 The Dash Pro 같은 이름으로 나옵니다) 조금 기다려야 나오니까 인내심을 가집시다.



iOS에서 페어링 2개를 한다는 것만 빼면 나머지 기능은 동일합니다. 먼저 이메일 주소를 사용해서 회원 가입을 해야 하는데, 그 다음은 앱의 안내에 따라서 대쉬 프로를 연동해주면 됩니다. 현재 사용 중인 대쉬 프로를 찾아서 연결하고 나면 ‘활동’, ‘컨트롤’, ‘사운드’, ‘프로필’, ‘설정’, ‘서비스’의 항목이 나옵니다. 활동은 헬스 트래킹 기능으로, 실시간 심박수 측정과 함께 달리기, 사이클링, 수영의 활동 트래킹이 가능합니다. 운동 기록을 제대로 하고 싶을 때 스마트폰 앱에서 어떤 활동을 할지 정해두는 것입니다. 아니면 앱에서 신체 움직임 자동 추적을 켜놓아도 됩니다. 대쉬 프로에 내장된 다수의 센서가 유저의 운동 종류를 스스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브라기 앱은 음악 감상에서 유용한 기능도 제공합니다. ‘마스터 볼륨 조정’이라는 것인데요. 대쉬 프로는 스마트폰 볼륨과 별개로 자체 볼륨을 내장하고 있습니다. 첫 페어링 후 소리가 작게 나온다면 앱에서 ‘사운드’ 메뉴로 들어가 마스터 볼륨을 알맞게 올려 줍시다. 마스터 볼륨값은 독립적인 뮤직 플레이어로 사용할 때에도 반영되므로, 혹시 스마트폰 볼륨을 100%로 맞추지 않았다면 뮤직 플레이어 모드에서 소리가 더 크게 들릴 수도 있습니다.


입력 인터페이스의 확장도 가능합니다. 앱에서 센서를 이용한 입력을 켜고 끌 수 있는데, 예를 들면 이어폰 터치 패드를 두드리지 않고 우측 이어폰의 근처 피부를 더블탭해서 전화를 받거나 음악을 일시 정지할 수 있습니다. 세게 걸음을 내딛거나 몸에 진동이 오면 오작동할 때도 있어서 아직은 베타 기능이라고 합니다. 머리 제스처 기능은 유저의 머리 움직임에 대쉬 프로의 기능 입력을 지정합니다. 터치 패드를 건드리지 않고 머리 움직임으로 명령을 내릴 수 있습니다. 이 또한 사용이 쉽지 않은 편이라서 자주 쓰지는 않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신기합니다. 한 번씩 해보세요.


Level 4. PC에 연결해서 브라기 OS 업데이트를 해보자

이 단계는 기술 친화적 인간이라고 자부하는 사람조차도 도전이 쉽지 않을 것입니다. 대쉬 프로는 아주 작은 컴퓨터이기 때문에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서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자잘한 기본 기능 보완이나 소리 품질 변경 같은 수준이 아니라, 브라기에서 색다른 사용 경험을 계속 제공해주는 것입니다. 이것은 주로 스마트 기능에 집중되는데, 앞서 언급한 머리 제스처 입력도 브라기 OS 업데이트로 제공되었습니다. 현재 브라기 OS는 3.1버전이며 아마존의 인공 지능 어시스턴트 알렉사를 쓸 수 있게 됐다고 합니다. 대쉬 프로에게 말을 해서 알렉사와 대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대쉬 프로의 배터리 잔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상단 바에 보여주는 기능도 추가됐습니다.

그러나... 브라기 OS 업데이트는 결코 쉬운 것이 아닙니다. 먼저 스마트폰의 유심을 뺄 때 쓰는 핀을 챙깁시다. 대쉬 프로의 충전 케이스 측면에 작은 구멍이 있는데, 펌웨어 업데이트 과정에서 몇 번 찔러줘야 하거든요. 그 다음은 브라기 웹사이트에서 브라기 Updater 프로그램을 PC에 다운로드합니다. 이 프로그램을 실행한 상태에서 대쉬 프로를 담은 충전 케이스를 USB 케이블로 연결하면 펌웨어 업데이트 안내가 시작됩니다. 펌웨어 파일을 PC로 다운로드한 후 대쉬 프로의 저장소에 담는 시간이 있으니 30분 정도는 확보를 해둡시다. 이 때 충전 케이스의 구멍을 핀으로 찌르라는 안내가 나오는데, 전송 화면이 나왔을 때 한 번 더 찔러줘야 합니다. 알고 보니 대쉬 프로의 오른쪽 뿐만 아니라 왼쪽 유닛에도 작은 용량의 저장소가 있더군요. 이동식 디스크가 두 개 떠야만 펌웨어 업데이트 준비가 된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한 번 거쳐보면 그 다음에는 음성 안내의 언어 변경도 해볼 수 있습니다. 브라기가 정식 수입되면서 한국어 음성 안내도 올라왔는데, 브라기 Updater 프로그램을 통해서 펌웨어 업데이트와 비슷한 방법으로 진행하면 그 다음부터는 한국 여성의 아리따운 목소리로 안내를 받게 됩니다.

*레벨 포~까지 클리어하셨다면... 당신의 기술 친화력... 완전 인정합니다. 브라기 대쉬 프로를 마스터했으니 앞으로 브라기에서 뭔가 새로운 기능을 내놓으면 모두 사용해보실 수 있습니다.


SOUND


사람의 귓바퀴 중에서 귓구멍 근처의 안쪽을 콘차(Concha)라고 합니다. 브라기의 대쉬 프로와 더 헤드폰은 하우징의 크기와 형태가 콘차를 가득 채우도록 되어 있으며, 귓바퀴에 안착된 하우징이 노즐을 귀 속으로 깊이 넣게 됩니다. 즉, 이어팁이 작을수록 노즐이 더 깊게 들어갈 수 있습니다. 커널형 이어폰에서 이어팁의 사이즈가 틀리면 소리 품질이 크게 떨어지므로 제품에 포함된 이어팁을 모두 사용해봐야 합니다.

이런 면에서 저는 한 가지 아쉬움이 있습니다. 대쉬 프로에는 S, M, L 사이즈의 폼팁이 있지만 실리콘팁은 M 사이즈만 존재합니다. 커버와 일체화된 것도 모두 M 사이즈이고, 따로 한 쌍 있는 것도 M 사이즈입니다. 아마도 대부분의 브라기 유저들이 M 사이즈를 선호해서 그런 듯 한데요. 저에게는 S 사이즈가 딱 맞습니다. 폼팁은 오히려 S 사이즈가 작고 M 사이즈가 맞더군요. 그래서 사운드 감상을 할 때는 더 헤드폰에 포함되어 있는 S 사이즈의 실리콘팁을 대쉬 프로에 끼웠습니다. 그 다음은 주로 M 사이즈의 폼팁을 사용했는데 두 이어팁의 소리가 비슷해서 지금은 실리콘팁만 사용 중입니다.

브라기 대쉬 프로는 Knowles의 밸런스드 아머처(BA) 중에서 풀레인지 싱글 드라이버를 사용하며, 완전 밀폐형이면서도 내부의 울림통 설계로 베이스 강조 효과를 냅니다. 그것도 고.중음을 훼방하지 않으면서 말이죠. 이하의 내용은 딱 맞는 이어팁을 통해 대쉬 프로를 정착용한 상태에서 쓰는 것이니 참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경우는 제가 듣는 대쉬 프로의 소리보다 저음이 조금 약하게 들릴 것이라 예상합니다.


*고.중음이 선명한데 저음이 웅장하다

대쉬 프로는 고음과 중음을 일부만 살짝 올렸으며 저음은 초저음 영역까지 크게 강조되어 있습니다. 싱글 BA 이어폰의 소리라면 보통 고음과 저음이 약하고 중음이 든든한 소리를 상상하기 쉽지만, 대쉬 프로는 아마도 필터와 하우징 울림통 설계를 통해 고.중음을 확보하면서 저음을 고스란히 확보한 모양입니다. 그래서 첫 감상부터 ‘고음과 중음이 선명한데 저음이 아주 웅장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한 소리의 해상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 아닙니다. 많이 높습니다. 대쉬 프로와 비교한다면 더 헤드폰은 고음 자극을 줄인 저음형 이어폰에 가까울 정도입니다. 대쉬 프로의 소리는 SBC, AAC 코덱 환경이면서도 왜곡율이 낮게 느껴지며 모든 음 영역이 깨끗합니다.

*약간 밝지만 자극이 없는 고음, 맑고 뚜렷한 중음

블루투스 이어폰으로서도 놀라운 해상도인데, 완전 무선 이어폰에서 좌우 채널의 어긋남이나 초점의 흐트러짐 없이 선명하게 들려준다는 점이 놀랍습니다. 소리의 전체 비중에서 저음이 50% 이상을 차지하는 정도이지만, 밸런스드 아머처 드라이버답게 고음의 밝은 음색이 조금 느껴집니다. 선이 가늘고 미려한 인상을 주는 고음이며 치찰음 강조나 자극이 없어서 청각이 편안합니다. 선명하면서도 부드러운 고음이 바로 이런 것이겠지요. 중음은 울림이 유난히 맑고 뚜렷하며 귀에 너무 가깝거나 멀지도 않습니다. 피아노 독주를 들으면 대쉬 프로의 중음 품질이 얼마나 좋은지 새삼 깨닫게 됩니다. 단, 이 물건의 저음 울림이 굉장히 강하기 때문에 저음 연주만 시작되면 중음이 저음과 합체(...)를 해버립니다. 대쉬 프로는 기본적으로 실외용 이어폰이기 때문에 주변 소음의 저음 상쇄를 막기 위해 저음 부스트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저는 이 정도로 저음을 확보하면서 고.중음을 가리지 않았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싱글 BA에서 어찌 이리도 ‘큰 저음’이 나온단 말이오

대쉬 프로의 저음은 싱글 BA 아니라 별도의 저음용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추가한 듯한 느낌을 줍니다. 펀치의 끝이 부드럽고 뭉툭한데 그 덩어리가 아주 큽니다. 초저음의 우웅~하는 진동이 느껴져서 음악을 들을 때마다 안정감이 있고 공간도 넓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디오 애호가의 입장에서는 기준치보다 강한 저음이라 하겠으나, 이어팁의 차이와 실외 소음을 감안할 때 대부분의 유저에게는 ‘충분히 든든한 저음’으로 인식될 것입니다. 또한 전체적으로 소리의 응답 속도가 빨라서 불필요한 잔향이 남지 않으며 빠른 템포의 음악이나 정밀한 디지털 레코딩의 결과물도 깨끗한 감상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소리 품질은 애플 아이폰 X, LG V20, 소니 XZ1 컴팩트에서 공통적으로 유지되었습니다.

*블루투스 + 완전 무선 이어폰에서 느끼는 고요한 배경

저의 대쉬 프로 감상에서 최종적인 만족을 준 점이 또 있습니다. ‘배경 노이즈의 부재’입니다. 블루투스 이어폰은 대부분 화이트 노이즈를 들려주게 됩니다. 내장된 앰프의 노이즈일 수도 있고, 어떤 제품은 블루투스 전파 교신을 할 때 발생하는 고주파 노이즈를 뿜기도 합니다. 배경 노이즈를 줄이거나 없애려면 블루투스 이어폰의 설계에서부터 이 점을 감안하고 개발에 들어가야 합니다. 도대체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으나, 브라기는 대쉬 프로의 사운드에서 배경 노이즈를 거의 다 제거해버렸습니다. 귀 속에 깊이 끼우는 이어폰임에도 불구하고 화이트 노이즈가 들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물건을 귀에 끼울 때마다 마음이 놓이고, 자연스럽게 소리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혹시 조용한 방에서 듣는데 스으~하는 소리가 강하게 들린다면 투명도 모드가 켜진 것일 수 있으니 왼쪽 유닛을 뒤쪽으로 문질러서 끄세요.)


*제품 요약 : 안정적인 연결과 훌륭한 소리 품질을 지닌 완전 무선 이어폰. 하나의 마이크로 컴퓨터이므로 브라기 OS 업데이트를 통해 다양한 어시스턴트 기능을 쓸 수 있고, 수많은 센서를 내장하여 심박수 및 운동량 측정도 가능. 내부 저장소를 지닌 뮤직 플레이어이며 IPX7 방수 기능으로 수영 중에도 음악 감상. 스마트폰 앱을 통해 추가 기능이 제공되며 앞으로도 펌웨어 업데이트로 서비스가 제공될 것. 좌우 끊어짐 없고 소리 좋은 완전 무선 이어폰으로 누구나 쓸 수 있지만 스마트폰 앱 활용과 펌웨어 업데이트 단계는 기술 친화적인 사람들만 사용 가능할 듯. 전체적 완성도와 수많은 기능을 볼 때 타 블루투스 이어폰보다 비싼 가격은 오히려 알맞은 편이라고 판단 중.

지민국(luric@buyk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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