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을 통해 세상을 본다" >buyking NEWS
바이킹 안내

기업 서비스

 
 
  신상품   이벤트
  전문가 리뷰   프리뷰   포토뷰
  가이드   현장
ID     PW       ID/PW 분실   아이디 저장
 

 

   
전문가 리뷰
모비프렌 S730
CD 소리를 내는 넥밴드 블루투스 이어폰에 대하여

2017년 08월 25일


예전에 모비프렌 서울지사에서 S880을 빌려오면서, 늘 궁금했지만 써본 적이 없었던 S730도 함께 빌려왔습니다. S730은 제가 몇 년 전에 여러 번 소개했던 GBH-S700으로부터 발전된 모델인데요. 넥밴드 타입의 블루투스 이어폰이고 다양한 편의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소리의 품질에서 고급형 유선 이어폰과 대등하다고 말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S870, S880처럼 하이엔드급의 오디오 경험을 줄 정도까지는 아니어도, 일단 스마트폰에서 음악 파일 몇 개만 재생해보면 깨끗한 고음과 깊고 부드러운 저음에 놀란다는 뜻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비프렌 S730이 어떤 제품인지 아는 분의 숫자가 적을 것임을 알기에, 숨겨진 보물을 찾아서 사방팔방 던져주는 심정으로 간단한 소개글을 작성해봅니다. 저는 모비프렌의 제품 개발 과정에서 베타 테스터 비슷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 글은 대가 없이 제품 대여로 작성됐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모비프렌 직원이 아닌 외부의 관찰자 역할이기 때문에 개발 중인 제품의 평가와 출시된 제품의 평가를 모두 중립적으로 진행합니다. 다만, 국내 중소 기업이라는 이유로, 아직 오디오 기업으로는 알려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매우 좋은 제품이 주목 받지 못하는 상황을 타개하고 싶다는 마음은 갖고 있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시듯 S730은 넥밴드 디자인에 릴 케이블의 이어폰을 더한 구조입니다. 내장 스피커와 배터리, 회로 등을 담은 양쪽 끝 부분에 메탈릭 코팅을 더해서 제법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또한 이어폰의 하우징이 SUS 304 스테인리스 스틸이며 이 부분의 색상도 넥밴드 부분의 메탈릭 코팅과 동일합니다. 화려하거나 패셔너블한 느낌이 아니라, 조금 더 무게감 있고 성숙한 느낌의 디자인이라고 하겠습니다. (*참고: S700에 있었던 릴 케이블의 접촉 불량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S730의 케이블은 안심하고 다루셔도 됩니다.)


이어폰 하우징에 사용된 스테인리스 스틸은 두껍고 부드러운 소재로 내부 공진을 줄여주는데, 이것으로 인해 무게가 추가됐음에도 불구하고 S730의 전체 중량은 49g입니다. 다른 넥밴드 이어폰에 비하면 끝부분이 조금 묵직하다는 느낌이 들겠으나 하루 종일 착용할 수 있을 정도로 편합니다. 이런 제품은 셔츠를 입고 그 위에 걸쳤을 때 더욱 편리하지요. 위에 외투를 걸치면 이어폰을 목에 항상 두고 있다가 원할 때 즉시 쓸 수 있습니다. 또, S730은 진동 알림 기능이 있으므로 전원을 켜서 대기 상태로 두면 휴대폰을 진동 모드로 해놓아도 목 둘레에서 진동을 느끼고 착신을 알게 됩니다. 음악 재생과 통화가 12시간이며 대기는 400시간이나 되므로, 전원을 켠 상태로 일과 내내 착용하고 있어도 좋습니다.


안쪽에는 스테레오 스피커가 들어 있어서 유사시에 통화용으로 쓰거나 간단한 음악 감상을 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자전거를 탈 때 스피커 모드로 전환하면 좋습니다. 스피커가 바깥쪽이 아닌 안쪽을 향하고 있어서 소리가 잘 들리지 않을 듯 하지만 실제로 써보면 제법 명확하게 들림을 알 수 있습니다.


모비프렌 SM이라는 전용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하면 S730의 다양한 편의 기능을 쓸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을 모두 설명하려면 상세한 리뷰를 작성해야 할 테니 줄이겠습니다. 제품 판매처에서 상세한 소개 페이지를 만들어 두었으니 최저가 검색할 때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iOS 기기에서도 쓸 수 있는 TTS 기능이라든가, S730에 내장된 센서를 통해 걸음 숫자와 이동 거리, 칼로리 소모량을 기록하는 모비헬스도 있습니다. (모비프렌 SM 앱의 Menu 항목에 있음) 또한 이 제품은 블루투스 4.2 버전을 사용하며 기기 2대에 동시 연결해서 사용하는 멀티 포인트 기능도 제공합니다. 모비프렌의 원래 이름인 지티텔레콤은 B2B 시장에서 각종 블루투스 기술과 제품을 오랫동안 판매하고 있으며, B2C 분야의 모든 제품에도 장거리 송수신 안정 기준을 적용하기 때문에 전파 방해의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무선 통신 품질의 기본이 매우 든든하니 음악을 듣는 도중에 신호가 끊어지는 일이 없다는 겁니다.


S730은 apt-X 코덱과 AAC 코덱을 모두 지원합니다. 스마트폰의 블루투스 오디오 코덱은 보통 SBC 코덱을 사용하는데, apt-X나 AAC 코덱을 지원한다고 해서 음질이 무조건 좋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블루투스 이어폰은 앰프와 이어폰이 결합된 구조이며 앰프와 이어폰의 성능이 모두 뛰어나야만 apt-X, AAC 코덱 적용으로 인한 소리 품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제조사의 사운드 튜닝도 중요한 변수가 되는데요. 플랜트로닉스나 제이버드도 이전 제품까지 SBC 코덱을 사용하면서도 준수한 소리를 들려주었습니다. 다만 그들도 이제는 apt-X 코덱을 지원하기 시작하면서 'CD 해상도'에 근접하는 블루투스 이어폰이 점점 늘어나는 중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와중에도 CD 해상도에 가장 근접한 블루투스 이어폰을 꼽으라면 저는 모비프렌 제품을 고르겠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S730, S860, S870, S880을 지목하는 것입니다. 모비프렌의 다른 블루투스 이어폰들도 비슷한 가격대의 제품들보다 선명한 소리를 들려주지만 이 4개의 모델은 고급형 유선 이어폰과 대등하거나 더 좋다고 느낄 정도의 소리를 재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4개의 모비프렌 제품 사이에도 등급 차이가 존재합니다. S730과 S860을 비슷한 수준으로 묶을 수 있겠고, S870과 S880은 무선 이어폰이라는 개념을 잊게 될 정도로 소리의 격차를 느끼게 합니다. 이 제품들의 소리를 모두 들어볼 수 있는 청음실 카페에 방문하신다면 제가 지금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하시게 될 겁니다. 얼마 전에 다른 4명의 패널을 모셔서 S880의 소리를 평가 받은 이유도 그러합니다. 오디오 경험이 많은 분조차도 직접 소리를 들어보면 표정이 바뀌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먼저 S700과 S730을 비교해보겠습니다. 이제야 알게 된 사실인데, S730은 9개의 사운드 모드를 지니고 있으며 S880처럼 모비프렌 SM 앱에서 '사운드 카테고리'를 선택하게 됩니다. 사운드 모드를 선택하기 전에 2개의 분류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베이스 모드와 부스트 모드가 있으며, 베이스 모드는 다른 브랜드의 유명한 이어폰에서 소리의 영감을 받아 만든 것이고 부스트 모드는 저음 강조와 고음 강조를 지정할 수 있습니다.

1) 베이스 모드 : 모비프렌 – K – I – X – S – 시네마

2) 부스트 모드 : 모비프렌 – 베이스 부스트 - 울트라 베이스 부스트 - T - 시네마


모비프렌 모드 기준으로 S700과 S730을 비교 청취해봅니다.

둘 다 소리의 해상도가 높으며 고음이 샤프하게 강조되어 있습니다. 저음도 초저음 중심으로 든든하게 강조됩니다. 쉽게 말하면 디지털 기기로 재생하는 CD의 소리가 블루투스 이어폰에서 나오는 셈입니다. 자연스럽고 편안한 아날로그 사운드가 아니라 정밀하고 섬세한 인상의 디지털 오디오를 지향하는 소리입니다. 여기에서 S730은 더욱 음악적이며 조금 더 자연스러운 인상을 남겼습니다.

1) 둘의 음색은 거의 동일하지만 S700의 소리에서 잔향이 더 많이 발생한다.

2) S730의 고음은 끝이 흩어지지 않아서 깨끗한 인상을 준다. 아주 선명한 고음이면서도 자극이 적다.

3) S730의 저음은 응답 속도가 더 빠르고 타격이 단단하다. S700의 저음은 부드럽게 풀어진 느낌이 있다.

또, 다이내믹 드라이버에서 하우징 소재의 차이가 소리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 알 수 있습니다. 두 제품은 동일한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사용하며 하우징의 구조와 크기도 동일합니다. 그러나 S700의 하우징 소재는 알루미늄이고 S730은 SUS 304 스테인리스 스틸입니다. 즉, 이어폰의 껍데기만 교체한 것인데 소리가 이렇게 달라지는군요.



이번에는 모비프렌 모드를 기준으로 S860과 S730을 비교 청취해보겠습니다. 참고로 두 제품은 가격 차이가 있으며, 편의 기능으로 본다면 S730이 다재다능하고 오디오 경험으로 본다면 S860이 더욱 즐거울 확률이 높습니다.

S860과 S730은 둘 다 소리의 해상도가 높으며 고.저음의 강조가 있습니다. 고음의 섬세함, 저음 울림의 깔끔한 마감은 거의 동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소리의 지향점이 꽤 다릅니다. S730은 CD 소리 같지만 S860은 디지털 사운드에 자연스러운 아날로그 성향을 조금 더했으며 웅장한 저음을 재생합니다.

1) S730의 고음이 더 강조되어서 샤프한 느낌을 준다.

2) S860의 저음이 더욱 규모가 크며 깊은 울림을 낸다. 초저음이 많이 강조되며 웅장하다.

3) 둘만 두고 비교한다면 S860은 저음형 이어폰이며 S730은 거의 플랫한 사운드처럼 느껴질 것이다.

두 제품 모두 사운드 모드를 선택해서 원하는 음악 장르에 맞춰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단, 어떤 음악이든 저음이 웅장한 라우드 스피커 느낌이 들기를 원한다면 S860을 권하겠습니다. 더욱 시원하고 샤프한 고음과 알맞은 울림의 저음을 원한다면 S730이 적합할 것입니다.




요약해본다면 이렇게 됩니다. 저는 모비프렌 S730이 10만원대 블루투스 이어폰이라고 생각할 수가 없을 정도로 소리 품질이 좋다고 주장합니다. 원래 출생의 목적이 비싼 유선 이어폰의 소리를 앞서겠다는 것이었고, 이제는 이어폰 하우징을 스테인리스 스틸로 업그레이드해서 고음의 섬세함과 저음의 명확한 울림까지 확보했습니다. 그런데 S700의 가격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했던 MP3 자체 재생 기능이 제외되면서 S730의 가격이 10만원대로 책정된 것입니다. 즉, 블루투스 이어폰의 선택에서 각종 편의 기능과 더불어 소리 품질을 중시한다면 S730은 가격대 성능비에서 경쟁자가 없다고 봐도 좋습니다. 그나마 유사한 가격대에서 경쟁자가 있다면 같은 회사의 S860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넥밴드 타입과 싱글 케이블 타입이라는 형태의 차이, 외장 스피커 및 각종 편의 기능의 차이가 있으며 오디오의 감흥에서는 S860이 조금 더 앞선다고 봅니다.

지민국(luric@buyking.com)
상품전문 미디어, 바이킹 보도자료/기사제보(news@buyking.com)

 
바이킹 안내 기업 서비스 책임의 한계
 
Copyright(c) 1999-2009 DECA Communications,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