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을 통해 세상을 본다" >buyking NEWS
바이킹 안내

기업 서비스

 
 
  신상품   이벤트
  전문가 리뷰   프리뷰   포토뷰
  가이드   현장
ID     PW       ID/PW 분실   아이디 저장
 

 

   
전문가 리뷰
에어 오디오 IEM 10.0
깊은 정성을 들여서 내린 소리의 훌륭한 맛

2017년 04월 20일


이어폰으로 듣는 음악에 높은 가치를 두고 있다면 커스텀 이어폰을 한 번쯤 고려해봤을 것이다. 정확히 말하면 커스텀 이어폰이란 ‘커스텀 인이어 모니터(Custom In-ear Monitor)’를 쉽게 표현하는 단어로, 무대에서 연주하고 노래하는 뮤지션을 위해 태어난 고가의 ‘사운드 모니터링 기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벌써 몇 년 전부터 음악을 감상하는 소비자도 커스텀 인이어 모니터를 장만하고 있으며, 누구나 귀 모양과 관계없이 착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유니버설 타입의 커스텀 인이어 모니터도 늘어나는 중이다.

누구나 착용할 수 있는 고가의 수공예품


커스텀 이어폰은 유저의 귀를 본뜬 후 그것을 토대로 하우징을 손으로 일일이 깎아서 만드는 일종의 수공예품이다. 이것을 유니버설 타입으로 만든다는 것은 하우징의 모양을 둥글게 바꾸고 노즐에 이어팁을 끼워서 듣게 한다는 뜻이다. 즉, 커스텀 이어폰과 동일하게 수작업으로 제작되는 품목이다. 커스텀 이어폰보다는 약간 저렴하지만 여전히 비싸고 수량도 제한된다. 오늘 살펴볼 제품도 이러한 방식으로 만들어지는 유니버설 타입의 커스텀 이어폰이다. 고해상도 재생기(Hi-Res DAP)를 사용 중이며 이어폰의 끝을 보겠다고 생각한다면 또 하나의 후보로 두고 살펴보시길 바란다. 중국 대륙의 하이엔드급 인이어 모니터, ‘에어 오디오(Heir Audio) IEM 10.0’이라는 제품이다.


디자인, 구성품



본인은 몇 년 전에 에어 오디오의 4.Ai라는 제품을 구입해서 사용해본 적이 있다. 당시에도 에어 오디오는 하우징의 페이스 플레이트(외부의 장식 부품)를 나무로 만들고 있었는데, 이번에 빌려온 IEM 10.0은 나무와 석재를 혼합해서 만든 듯 하다. 커스텀 이어폰을 맞출 때 비용이 추가되지만 참으로 매력적인 옵션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페이스 플레이트의 개인화다. 직접 디자인을 해도 되고 제조사에서 제안하는 다양한 디자인 중 하나를 선택해도 된다. IEM 10.0은 유니버설 타입이므로 페이스 플레이트 디자인이 고정되지만 그 고정된 디자인이 예쁘다. 각자 디자인 취향이 다르다고 해도 IEM 10.0의 외모가 ‘예쁘다’는 것은 팩트(Fact)로 봐도 좋을 듯 하다.




이음새 없이 깨끗하고 매끄럽게 마감된 하드 아크릴 하우징이 특징이며, 채널당 10개나 되는 BA 드라이버를 내장하고 있어도 하우징 크기가 작은 편이다. 덩치만 본다면 드라이버 4개 정도가 최대라고 짐작할 정도다. 하우징 상단 안쪽에 새겨진 시리얼 넘버는 좌측이 파랑색, 우측이 빨강색으로 되어 있어서 좌우 채널 구분이 된다. 탈착식 케이블은 단단히 끼워진 2핀 커넥터로 연결되는데 플러그 주변에 걸리는 것이 없으므로 다양한 커스텀 케이블을 선택할 수 있다.




케이블은 터치 노이즈를 방지하기 위해 오밀조밀하게 꼬아놓은 트위스트 타입이다. 감촉이나 유연성으로 본다면 웨스톤 에픽 케이블과 흡사하다. 길이는 직접 줄자로 재어보니 약 1.45m 정도로 여유로운 편이다. 3.5mm 플러그는 90도로 꺾인 금속 재질인데 지름이 굵은 편이라서 두꺼운 케이스를 씌운 스마트폰에는 연결하기가 어렵겠다.


IEM 10.0은 에어 오디오의 유니버설 인이어 모니터 중에서 최상급 모델이다. 매우 튼튼한 하드 케이스가 기본 포함되며 이 케이스의 내부에는 두툼한 완충재가 있어서 비싼 이어폰을 마음 놓고 보관할 수 있다. 또, 제품을 가볍게 휴대하고 싶을 때 쓸 수 있는 소프트 파우치도 들어 있다. 이어팁은 실리콘 이어팁만 있는데 세 가지 종류가 대.중.소 사이즈로 세 쌍씩 들어 있다. (폼팁을 끼우고 싶다면 컴플라이 T500을 별도 구입하자.) 인이어 모니터 관리에 꼭 필요한 귀지 청소 도구도 있고, 재생기와 휴대용 앰프를 묶어서 들고 다니는 사람을 위해 고무 밴드도 두 개 넣어두었다. 이 밴드로 기기를 묶고 다니면 어쩔 수 없이 ‘나는 에어 오디오 이어폰을 쓴다능!’하고 홍보를 하게 된다.




이어팁 중에서 코어 부분이 파랑색인 것은 두께가 얇으며 빨강색인 것은 두껍다. 각자 귀에 맞는 이어팁을 선택하되, 보다 명확한 저음 타격과 선명한 고음을 느끼고 싶다면 빨강색 코어의 이어팁을 권하겠다. 외이도 입구(귓구멍)를 단단히 막아주는 더블 플랜지 팁도 꼭 사용해보자. 어느 쪽이든 자신의 귀에 맞는 이어팁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이하의 감상문 내용은 빨강색 코어의 이어팁을 기준으로 작성했다.

SOUND


*깔끔한 소리를 위해 볼륨을 조정하자

에어 오디오는 홈페이지에서도 제품의 상세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텍스트 몇 줄만 있는 소개 페이지라니!) IEM 10.0은 임피던스가 22~25옴이며 감도는 108~109dB 정도라고 한다. 실제로 감상을 해보면 다른 고감도의 인이어 모니터 제품들보다는 감도가 조금 낮은데, 아이폰 SE, 아이팟 클래식에서는 40~50% 정도의 볼륨으로 감상했다. 스마트폰 중에서 볼륨 제한이 있는 모델에 연결한다면 더 올려야 할 것이다. (일부 안드로이드 OS 스마트폰의 경우 소리를 더 크게 틀 수 있지만 배터리 소모량을 줄이고 청력을 보호하기 위해 볼륨 제한을 걸어두는 모양이다.)

그런데 막상 별도의 헤드폰 앰프를 연결하면 중저음이 더욱 강해져서 고음의 디테일이 덜 전달되는 느낌이 들었다. 캘릭스 M에 연결할 때에도 힘이 넘쳐서 임피던스 Low 상태에서 볼륨을 20% 정도로 맞췄다. IEM 10.0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겠다면 스마트폰에 바로 연결하되 별도의 음악 재생 애플리케이션을 쓰거나, 고해상도 재생기의 출력 게인(Gain)을 낮춰서 감상하기를 권한다. 이미 ‘재생기 + DAC + 앰프’의 탑 쌓기를 하고 있다면 최소한 앰프 볼륨은 낮추고 감상하자.


*고음을 위해 볼륨을 알맞게 올려야 한다

시작부터 앞뒤가 맞지 않는 볼륨 이야기를 하고 있으나 또 한 가지 아이러니가 있다. 본인의 경우 IEM 10.0은 앰프 연결 상태에서는 볼륨을 낮춰서 듣는 게 좋다고 생각하지만, 스마트폰과 고해상도 재생기에 바로 연결해서 감상할 때에는 특정 포인트까지 볼륨을 올려줄 필요가 있다. 무슨 소리인고 하니, 보통 저음 강조된 이어폰들이 그렇긴 하지만 이 제품은 ‘고음을 선명하게 듣기 위해서’ 평소보다 볼륨을 더 올려서 감상해야 한다. 볼륨 레벨 중에서 고음 디테일이 살아나는 임계점 같은 것이 있다. 예를 들어서 볼륨 조정이 15단계 밖에 되지 않는 아이폰의 경우는 IEM 10.0을 연결했을 때 볼륨 6칸보다 7칸에서 고음이 명확하게 살아났다. Aune B1과 캘릭스 M에서도 IEM 10.0의 고음이 살아나는 볼륨 지점이 존재했다.

이것은 인이어 모니터를 사용할 때 아주 작은 소리로 감상하는 사람에게는 IEM 10.0이 저음형 이어폰으로 인식될 수 있다는 뜻이다. 더 높은 볼륨으로 들어도 저음 비중이 높긴 하지만, 선명한 고음의 존재를 느끼려면 라우드 스피커 기준으로 70~80dB가 될 정도까지 볼륨을 올려줄 필요가 있다.


*청각이 피곤해지지 않는 포근함

이 제품의 소리는 뚜렷한 개성을 하나 갖고 있는데, 듣는 이의 청각 피로도를 낮추기 위해 고음의 낮은 영역을 줄였다는 점이다. (줄여놓은 영역은 대략 3~5kHz인 듯 하다.) 고음 영역 전체의 입자가 고우며 청각을 찌르지 않도록 설계된 인상도 준다. 또, 저음을 100Hz 이하의 초저음 중심으로 강조했는데 이 점이 가뜩이나 편안하게 조율된 IEM 10.0의 소리를 더욱 포근하게 만든다. 이후 설명하겠지만 제품의 음향적 성격이 HUM의 프리스틴(Pristine)과 굉장히 흡사하므로 유저의 고민이 더욱 커질 듯 하다. (수입 가격까지 비슷하다!)


*높은 밀도, 자연스러운 음 연결, 산만하지 않은 소리

다수의 드라이버를 크로스오버 네트워크로 조합하는 방식은 아직도 논쟁의 소재이며 제조사마다 다른 생각으로 다르게 접근하는 부분이다. 어쨌든 라우드 스피커의 축소판이 이어폰이니 라우드 스피커 업계가 드라이버 숫자로 고민하는 것처럼 이어폰도 다양한 방식으로 제작되는 중이다. 아주 작은 밸런스드 아머처(Balanced Armature) 유닛 덕분에 이제는 인이어 모니터의 작은 하우징 속에 채널당 10개가 넘는 드라이버를 담을 수도 있다. 또, BA 유닛 중에는 2개, 4개가 하나로 결합된 모델도 있어서 제조사가 취향대로 조합할 수 있다.


IEM 10.0은 4-Way 크로스오버 네트워크를 사용하며 BA 숫자는 저음 2개, 중음 4개, 고음 2개, 초고음 2개로 구성된다. 예전부터 이렇게 다수의 드라이버를 복잡한 네트워크로 묶은 구조를 싫어하는 분이라고 해도 잠시 주목해주시기 바란다. IEM 10.0의 소리는 각 음 영역의 연결이 무척 자연스럽다. 마치 풀 레인지의 싱글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하우징 구조의 설계로 저음 증폭한 듯한 인상까지 받았다. (실제 구조는 안 그렇지만 느낌이 그렇다는 뜻이다.) 소리의 밀도가 대단히 높아서 귀 속을 가득 채워주는 듯한 든든함이 있으며, 소리가 산만하다는 느낌은 거의 없거나 아예 없다고 해도 좋을 정도였다. 맞는 비유일지 모르겠으나 커피도 바리스타가 정성을 들여서 내리면 훨씬 맛있게 되는 것처럼 IEM 10.0을 만든 사람은 소리의 자연스러움을 위해 각 BA 유닛의 음 특성과 네트워크 설계에 많은 공을 들인 모양이다. 이 점은 제품의 소리를 들을수록 여러 부분에서 계속 발견되었다.


*초저음의 강조, 묵직하고 시원한 저음 펀치

플랫 사운드(Flat Sound)가 아니라 고음과 중음 주변을 약화시켜놓은 부분이 있으며 초저음 강조가 있어서 일반적인 모니터링 용도의 이어폰이라고 하기는 어렵겠다. 음향 엔지니어의 취향과 목적에 따라서 각자 선택할 일이지만 최소한 고.중.저음의 균형을 딱 맞춰놓은 인이어 모니터는 아니다. 주변 소음이 강한 현장에서는 100Hz 이하의 저음 영역이 강조된 덕분에 저음 악기까지 감지할 때 잘 맞겠다.

2 BA로 저음을 재생하는데 펀치가 묵직하고 시원한 느낌이 있다. 많이 증폭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울림이 명확하며 응답도 빠르다. 분명히 부드럽고 뜨뜻~한 저음인 것 같은데 생각보다 건조하다는 인상도 받을 수 있겠다. 뚜렷하게 마무리되지 않는 저음이나 잔향을 많이 만드는 저음이 싫다면 IEM 10.0의 덩어리가 크면서도 정밀한 저음이 마음에 들 것이다. 더 쉽게 말하면, 이 물건의 저음은 강조되어 있으나 타격이 깔끔하다. 흩어짐이 없는 저음이라고 표현해도 좋겠다.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웅장하게 확장되는 공간

완전히 밀폐된 인이어 모니터에서 최대한 넓은 연주 공간을 심리적으로 묘사하려고 사운드 튜닝을 한 모양이다. 웅장한 규모의 저음이 바닥에 깔리면서 고.중음이 일정한 거리를 두고 들려온다. 다른 인이어 모니터 제품과 비교 청취해보면, 심지어는 같은 회사의 인이어 모니터인 4.Ai S와 비교 청취해봐도, IEM 10.0의 소리가 더 먼 곳에서 들리며 공간을 넓게 만드는 느낌이 강하다.

특히 대규모의 오케스트라 연주에서 공간감 확장을 느낄 수 있다. 이어 스피커를 지향하고 만들어진 이어폰과 비교 청취해봐도 놀라울 정도로 넓은 공간 묘사를 해내었다. (쉬운 예시 : 카다스 A8) 그러나 다른 장르의 음악에서는 주로 중저음이 강하게 느껴지고 공간감 확장은 ‘음, 조금 더 넓긴 하네?’ 정도로 감지될 것이다. 많은 수의 악기가 연주될수록, 넓은 콘서트홀에서 녹음된 음반일수록 IEM 10.0과 잘 맞는다. 이 점은 가격대가 높거나 플래그쉽 레벨에 도달한 인이어 모니터 제품들이 지닌 공통 분모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주파수 응답의 형태가 플랫에서 어긋나며 청취자가 더 듣고 싶어하는 영역을 강조함으로써 더 넓고 더 많은 소리를 들려주려고 시도한다. 어쩌면 인이어 모니터는 가격대가 올라갈수록 소리의 호불호가 강하게 나뉜다는 뜻이 될 수도 있겠다.


개인적으로 권하건대 여러 장르를 재미있게 듣고 싶다면 오히려 4.Ai S가 좋을 듯 하다. IEM 10.0은 대편성 오케스트라의 클래식 악곡이나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영화 음악의 전용 이어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같은 음악도 콘서트홀에서 녹음된 라이브 음반의 감상이 더욱 즐겁다. 주거 환경 때문에 라우드 스피커를 설치할 수가 없고, 그래서 헤드폰을 사용하려니 머리에 무거운 것을 올리기가 싫고, 그래서 이어폰을 써야겠는데 오케스트라 감상이 늘 불만족스럽다면, 여러 하이엔드급 인이어 모니터 제품과 더불어 IEM 10.0이 대안을 제시할 것이다.

*선이 두텁고 감촉이 생생하게 부각되는 중음

공간감의 강조를 위해 세팅된 소리라서 모든 음이 살짝 멀리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중음도 그 중 하나인데, 이 제품의 중음이 뒤로 밀려난 것이 아니라 공간의 인식을 위해 그렇게 맞춰져 있다는 뜻이다. IEM 10.0의 중음은 선이 굵게 느껴지며 뚜렷하고 생생한 감촉을 내었다. 굳이 분류한다면 중음 영역 중에서 높은 부분은 약간 멀리 있고 낮은 부분은 가까이 있다. 남성 보컬 또는 중저음이 강한 여성 보컬이 강하게 드러나며 바이올린보다는 첼로의 소리가 더욱 높은 비중을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크게 느껴지는 악기는 콘트라베이스나 팀파니, 베이스 드럼이었다. 중음보다도 웅장하게 강조된 저음 때문이다.)


*깨끗한 고음, 공기를 전달하는 초고음

낮은 고음은 줄였지만 10kHz 주변의 고음은 약간 강조된 듯 하다. 중저음보다 비중이 낮아서 이어폰 전체의 소리가 포근하게 느껴지지만 심벌즈 소리에서 확연한 고음 강조를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연주 공간의 현장감을 조성하는 초고음도 존재한다고 심리적으로 받아들이게 됐다. 그러나! 이런 고음조차도 청각을 자극하지 않는다. 만약 IEM 10.0의 소리에서 고음 자극을 느낀다면 그것은 십중팔구 이어팁 사이즈가 조금 작아서 그럴 것이라 예상한다. (귀에 맞는 듯 하지만 안 맞는 것이다.)

이 물건의 제작자는 높은 해상도를 보유하되 귀를 쿡 찌르는 자극이 최소화되도록 온갖 노력을 기울인 듯 하다. HUM 프리스틴과 이 점에서 구별이 된다. 프리스틴은 고음에 민감한 사람을 위해서 매우 편안하게 튜닝된 듯 하고, IEM 10.0은 최대한 음색적 특징을 내지 않는 고음을 선명하게 들려주려고 한다. 무엇보다 밸런스드 아머처 유닛에서 많이 발견되는 파랑색의 밝은 고음을 피하고 있다. 앞서 다이내믹 드라이버 느낌이 난다고 언급한 이유 중 하나가 이것이다. 그런데 IEM 10.0의 고음은 그 선이 가늘고 제법 화려한 인상을 준다. 극히 정교하게 재생되는 와중에도 고음이 앞으로 튀어나오거나 끝이 갈라지는 일이 없다.


*명확하게 맺히는 사운드 이미지

이 제품의 소리가 플랫하지 않으며 의도적으로 강조, 축소된 부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뭔가 ‘명료하다’는 느낌을 주는 이유는 무엇일까? IEM 10.0은 다수의 드라이버를 사용하면서도 고.중.저음 모두의 좌우 채널 초점이 매우 명확하다. 머리의 안쪽으로 사운드 이미지를 생성하는 것은 인이어 모니터 제품의 일반적 속성이지만 IEM 10.0은 그 이미지가 더욱 넓게 펼쳐지며 DSLR 카메라의 고급 렌즈를 구입했을 때 처음으로 경험하는 ‘칼핀’(칼처럼 맞는 초점)처럼 뚜렷한 사운드 이미지를 만든다. 그런데 일부 음 영역만 뚜렷한 게 아니라 모든 음 영역이 그렇다는 것이다. 이 제품을 처음 귀에 꽂으면 해상도나 음색을 떠나서 뭔가 대단히 안정적으로 마음이 놓일 것이다. 아주 미세하게 초점이 어긋난 사운드 이미지의 불안감이 없기 때문이다.

지민국(luric@buyking.com)
상품전문 미디어, 바이킹 보도자료/기사제보(news@buyking.com)

 
바이킹 안내 기업 서비스 책임의 한계
 
Copyright(c) 1999-2009 DECA Communications,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