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을 통해 세상을 본다" >buyking NEWS
바이킹 안내

기업 서비스

 
 
  신상품   이벤트
  전문가 리뷰   프리뷰   포토뷰
  가이드   현장
ID     PW       ID/PW 분실   아이디 저장
 

 

   
전문가 리뷰
오렌지몽키 폴디오
휴대하는 미니 스튜디오와 360도 턴테이블

2017년 03월 02일


제품 리뷰 13년차이면서도 저는 늘 어떤 '한계'를 느껴왔습니다. 일상 속에 있는 제품을 보여준다는 생각으로 카페의 테이블 위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데, 아무래도 조명이 어두운 카페 안에서는 제품의 디테일과 컬러를 제대로 보여주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제품의 스튜디오 촬영은 보통 일이 아닙니다. 커다란 테이블을 둘 공간이 필요하고 조명 세팅도 해야 하며 카메라도 좋은 것으로 갖춰야 하거든요. 그러한 장비들을 사용하면서 직접 제품 사진의 노하우를 쌓는 과정도 무척 험난한 여정입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좁은 곳에서도 작은 제품의 스튜디오 촬영을 할 수 있는 도구가 있더군요? 게다가 제품의 360도 사진을 찍는 스마트폰 지원 액세서리도 나와 있었습니다. 저는 매일 해외 미디어와 블로그를 탐색하면서 트렌드 관련 소재를 찾고 있는데 이번 달초에 '폴디오(Foldio) 360'이라는 제품을 발견했습니다. 하얀색 원형 베이스인데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동되어서 자동으로 회전하고 후면의 LED 조명도 지원해서 제법 좋은 360도 사진을 만들 수 있습니다. 또, 360도 사진을 업로드하고 다른 웹사이트에 넣을 수 있게 해주는 온라인 플랫폼도 갖췄습니다. 개인 메이커나 디자이너에게 좋은 도구가 되겠다고 생각하고 홈페이지를 찾아 보니... 국내 회사였습니다. 이름도 특이합니다. '오렌지몽키(Orangemonkie)'라고 하네요.


대단히 흥미로운 제품이고 국내 회사에서 만들고 있으니 직접 연락을 해서 제품을 섭외해보았습니다. 제가 해외 웹에서 발견한 제품은 사실 오렌지몽키의 미니 스튜디오 속에서 사용하는 '360도 촬영용 액세서리'였으며, 실제로 국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은 '접어서 휴대할 수 있는 개인용 미니 스튜디오' 제품입니다. 위의 사진에서 아래에 있는 얇은 플라스틱 가방 같은 것이 '폴디오 2'이고, 그 위의 넓은 원통형 베이스가 '폴디오 360'입니다. 파우치에는 이 제품들을 켤 때 쓰는 전원 어댑터와 케이블이 담겨 있습니다. 오른쪽의 말아놓은 종이들은 미니 스튜디오를 만들 때 배경지로 쓰는 것입니다.


폴디오 2는 간편하게 접고 펼치며 자석으로 고정하여 만드는 미니 스튜디오입니다. 15인치 사이즈이며 접어서 가방처럼 들고 다닐 때의 크기는 38 x 38 x 2.5cm입니다. 보시다시피 흰색 플라스틱이며 접는 방향이 정해져 있으니 처음에는 제품 설명서를 보면서 펼쳐야 합니다. 괜히 역방향으로 꺾었다가 정방향으로 접는 것을 반복하면 부러질 수도 있으니 주의합시다. (*유저가 억지로 계속 비틀지 않는 한 부러질 일이 없습니다. 구조를 기억하고 천천히 다루면 됩니다.)


저기 검은 점처럼 보이는 것이 자석입니다. 천천히 펼쳐서 자석 부분을 가까이 대면 강하게 탁! 붙습니다.






이렇게 펼쳐서 탁! 탁! 붙이면 38cm 큐브가 됩니다. 앞의 막대처럼 생긴 것은 배경지를 미니 스튜디오 안쪽 천장에 붙이는 부속입니다. 이것 또한 자석으로 간단히 붙였다 뗄 수 있습니다.


이렇게요. 자석의 극이 맞도록 해서 배경지의 꼭대기를 폴디오 2 안쪽의 천장에 붙여줍니다.


그러면 즉시 작은 제품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미니 스튜디오가 준비됩니다. 아, 그런데 한 가지 빠뜨렸네요.


제품을 처음 개봉하면 2개의 LED 스트립이 들어 있습니다. 휴대용 미니 스튜디오 세트의 또 다른 한계가 바로 조명이었는데, 이제는 부피가 매우 적으면서도 밝은 LED 기술이 있으니 저렇게 스튜디오 앞쪽 끝에 붙여놓으면 조명이 해결됩니다. 양면 테이프로 붙이는데 한 번 붙이면 뗄 수 없으니 똑바로 붙이도록 주의를 기울입시다.


한 쪽에는 한 개의 전원 어댑터로부터 두 개의 전원 커넥터를 끼울 수 있습니다. 제가 섭외한 제품은 두 개의 LED 스트립이 들어 있으며 스튜디오 위쪽에만 장착했습니다. 제품 사진을 찍을 때 아래쪽에서도 조명을 비추고 싶다면 이 LED 스트립 세트를 추가 구입해서 스튜디오 아래쪽에 붙이면 됩니다. 단, 두 개의 LED 스트립에 한 개의 전원 어댑터가 필요하므로 멀티탭이 필수가 됩니다. 또 360도 사진까지 찍고 싶다면 폴디오 360에 쓸 전원 어댑터도 끼워야 하니, 기본으로 두 개의 전원이 요구됩니다. LED 스트립 세트를 추가했다면 세 개의 전원이 필요하지요.


LED 스트립 한 쪽 끝에는 조명 밝기를 조정하는 다이얼이 있습니다. 3셀 칩의 LED를 흰색 디퓨저로 감싼 스트립으로, 원래 무척 밝으며 다이얼을 돌려서 유저가 원하는 만큼의 빛을 사용하면 됩니다. 색온도는 5,700K의 주광색(Daylight White)이네요. 실제로 보시면 약간 차가운 흰색입니다.



이렇게 소품의 사진 촬영 준비가 완료되었습니다. 폴디오 2를 펼쳐서 조립하는데 10초, 전원 어댑터 끼우고 LED 스트립을 켜는데 5초 - 이런 식으로 아주 빨리 준비가 됩니다. 물론 촬영 마치고 정리하는 과정도 빠르게 끝납니다.


LED 스트립 세트의 전원 케이블입니다. 한 개의 전원 어댑터에서 두 개의 커넥터로 분배되는 구조인데요. 케이블이 꽤 굵고 무겁습니다. 하지만 사진 촬영에는 방해가 되지 않으니 오케이~되겠습니다. 가능하다면 전원 케이블을 책상 뒤쪽으로 빼주는 것도 촬영 현장을 보다 깔끔하게 만드는 방법입니다


제품 밑에 깔아주는 일명 백드랍, 배경지입니다. 종이인데 앞쪽의 색상이 있는 부분은 반사가 없는 직조물 소재입니다. 만져보면 뽀송뽀송해요. 흰색, 검은색, 회색, 녹색이 있으며 저는 흰색과 검은색을 주로 사용하는 중입니다. 이것이 이동 중에 구겨지면 곤란하니까 원통 모양의 보관통을 하나 장만하면 좋습니다. 저는 화방에 가서 4천원짜리 보관통을 하나 샀는데 마흔이 다 되어가는 마당에 미술대에 입학한 기분을 맛보고 있습니다.


폴디오 2를 사용하면 판매할 제품이나 액세서리 등의 스튜디오 사진 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한 발 더 나아가서, 제품의 360도 사진을 올리고 싶다면 어떻게 할까요? 360도 사진 촬영에는 제품을 360도로 돌려주는 하드웨어가 있어야 하며, 여러 장 사진을 하나의 결과물로 조합해주는 소프트웨어가 필요합니다. 더불어서 360도 사진을 별도의 서버 운용이나 대여 없이 무료로 올릴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가 있다면 더욱 좋겠지요. 오렌지몽키에서 새롭게 시작한 품목이 바로 이것입니다.

1) 폴디오 360 -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연동되어 회전하고 360도 사진을 찍게 해주는 하드웨어입니다.

2) 폴디오 360 앱 - 스마트폰에 설치하여 폴디오 360을 컨트롤하며 이미지를 조합해 360도 사진으로 만드는 소프트웨어입니다.

3) 스핀잼(Spinzam) - 폴디오 360으로 만든 360도 사진을 등록하고 공유하거나 유저의 웹사이트에 넣게 해주는 웹사이트입니다.


폴디오 360은 전원 어댑터를 끼워서 사용하며 폴디오 360 앱을 설치한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연결됩니다. 스마트폰의 블루투스를 켠 후 폴디오 360 앱을 실행하면 자동으로 연결이 되는데, 그러면 아래의 사진처럼 파란색 LED가 켜집니다. 혹시 사용 중인 DSLR 카메라가 IR(적외선) 통신 기능을 지원한다면 스마트폰이 아닌 카메라로도 360도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저의 경우는 간편한 촬영을 위해서 아이폰 SE를 사용했습니다.



단순하게 생긴 폴디오 360이지만 사실은 360도 사진에게 아주 중요한 기능을 또 하나 탑재하고 있습니다. 제품의 360도 사진을 찍는 이유는 그 제품만을 모든 각도에서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그렇다면 조명이 스튜디오 위쪽 뿐만 아니라 뒤쪽에서도 나와서 제품에 생기는 그림자를 제거해야 합니다. 그래서 폴디오 360은 앱을 통해 후면의 LED 조명을 켜고 밝기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헤일로 에지(Halo Edge)'라고 부릅니다. 위의 사진에서 마치 UFO처럼 빛을 뿜고 있는 것이지요.


폴디오 360의 헤일로 에지를 켜고 폴디오 2 속에 넣으면 이렇게 됩니다. 위쪽의 LED 스트립 조명과 아래쪽 후면의 LED 조명이 모두 제품을 비춰주니 360도 사진 촬영 중에 제품의 그림자를 없애고 명확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촬영 준비를 하고 스마트폰의 폴디오 360 앱에서 노출을 조정한 후 시작 버튼을 누르면 지정된 횟수에 따라서 자동으로 테이블이 회전합니다. 이 때 한 번씩 멈추면서 자동으로 카메라가 1장씩 사진을 찍습니다. 이렇게 360도를 모두 찍고 나면 앱에서 사진을 조합하여 360도 사진 파일로 만들어줍니다. 바로 공유하거나 스핀잼에 업로드할 수 있고, 데이터 내보내기(Data Export) 옵션을 고르면 각각 촬영된 사진과 조합된 애니메이션 GIF 파일, MP4 비디오 파일이 생성되어 ZIP 파일로 압축됩니다. 이것을 저의 메일 계정으로 보내면 360도 촬영 사진의 원본을 활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스핀잼에 업로드해두면 저의 웹사이트에서 링크로 걸거나 iframe 태그로 임베딩할 수도 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는 iframe 태그가 차단되어 있으며 일반 웹사이트에서 스핀잼의 임베딩 기능을 쓸 수 있음)


저는 제품 판매를 하지 않으니 360도 사진을 자주 쓸 일이 없지만, 개인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작은 소품을 판매하는 분이라면 무척 유용할 듯 합니다. 360도 사진을 스핀잼에서 임베딩하면 유저가 마우스 커서를 돌려서 제품을 회전시킬 수 있는데요. 그냥 애니메이션 GIF로 만들어서 사용해도 좋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이번에 폴디오 2를 사용하게 되면서 저도 스튜디오 촬영 비슷한 것을 시작했습니다. 좁은 방의 한 구석에 미니 스튜디오를 설치하고 사진을 찍었는데, 작은 소품에는 충분히 좋은 듯 합니다. 앞으로 제품 리뷰를 할 때 카페 촬영과 더불어 제품만 강조하는 스튜디오 사진도 찍어 보겠습니다.


오래 전에 케이스 튜닝했던 아이폰 3GS입니다. 후면 코팅과 로고가 다 벗겨졌지만 그래도 생생한 빨강색이라서 화이트 밸런스 맞추고 찍었습니다.


굵고 생생한 소리 때문에 아직도 사용 중인 캘릭스 콩(Calyx Kong) DAC입니다. 녹색 완두콩 색깔이 선명하지요?


엊그제 구입한 아스텔앤컨 AK100II HCC입니다. 짙은 녹색 도장의 케이스와 오렌지 빛깔의 볼륨 노브가 잘 드러납니다. 조명을 위쪽의 LED 스트립만 사용했는데, 나중에 한 세트 추가해서 아래에도 설치해봐야겠습니다.


흰색 배경지를 두고 소니 MDR-1A 한정판을 촬영해봤습니다. 별다른 보정이 필요없을 정도로 쉽게 찍을 수 있으나, 이후 그림자를 지워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검은색 배경지로 바꿔서 찍어보니... 갑자기 헤드폰의 포스가 느껴지는군요. 검은 바탕의 고급스러움!

지민국(luric@buyking.com)
상품전문 미디어, 바이킹 보도자료/기사제보(news@buyking.com)

 
바이킹 안내 기업 서비스 책임의 한계
 
Copyright(c) 1999-2009 DECA Communications,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