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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리뷰
필립스 SHQ6500
운동할 때 쓰는 블루투스 이어폰은 가벼워야 한다

2017년 02월 14일


블루투스 이어폰 중에는 넥밴드 타입도 있고 좌우 유닛을 케이블 하나로만 연결한 타입도 있습니다. 넥밴드 타입은 부피가 꽤 있는 목걸이를 걸쳐야 한다는 불편이 있지만 언제나 안정적으로 목에서 대기한다는 장점이 있고요. 좌우 유닛을 케이블 하나로만 연결한 타입은 훨씬 간결하고 휴대가 편하지만 배터리와 리모컨이 달린 케이블이 늘어지거나 한 쪽으로 쏠릴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다수의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해보면서 엉뚱한(?) 돌파구를 발견해버렸습니다.

이어폰이 굉장히 가벼우면 넥밴드고 케이블이고 뭐고 상관이 없다는 겁니다. 블루투스 이어폰은 가벼운 게 최고입니다. 늘어지는 느낌도 없고 한 쪽으로 쏠려도 머리 한 번 털면 그냥 제 자리로 돌아옵니다. 거의 2주 동안 필립스 SHQ6500을 사용해보면서 느낀 경험이 이것입니다. 스포츠 용도로 디자인된 케이블 타입의 블루투스 이어폰인데, 좌우 유닛과 케이블, 리모컨, 배터리를 모두 합친 무게가 12g 밖에 안 됩니다. (주방용 저울로 재어본 무게이며 제품 사양서에는 14g으로 나와 있네요. 어쨌든 가볍습니다.) 경량화가 된 만큼 배터리가 작지만 그래도 재생 시간이 4.5 시간이며 빨리 충전할 수 있어서 편리한 물건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격이 좋습니다. 국내 정식 가격은 8만원대이며 인터넷 최저가는 더 낮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운동할 때 쓸 블루투스 이어폰을, 가볍고 편리하고 디자인이 좋으며 소리도 은근히 들어줄 만한 부담 없는 제품으로 찾고 있다면 다음의 글과 사진을 한 번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필립스는 예전부터 '액션핏(ActionFit)'이라는 스포츠 이어폰 라인업을 만들어왔으며 이제 3세대가 국내 출시됩니다. 각 제품은 모델 넘버와 이름이 있는데, 이번에 소개하는 SHQ6500의 별명은 '런프리(RunFree)'라고 합니다. 필립스 액션핏 시리즈는 강력한 저음을 기본으로 하는 '의외로 괜찮은 소리'와 가볍고 쓰기 편한 디자인, 기본에 충실한 편의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리고 만원짜리 몇 장이면 구입할 수 있을 정도로 가격 부담이 적어서 쉽게 선택할 수 있기도 합니다.


SHQ6500은 오픈형 이어폰에 실리콘 이어캡을 씌운 구조의 스포츠용 블루투스 이어폰입니다. 모양새가 완전히 다르지만 필립스의 또 다른 블루투스 이어폰 SHB5250과 동일한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사용한답니다. 회로 및 배터리의 구조 또한 동일합니다. 단, SHB5250은 일상 생활과 음악 감상을 위해 만들어진 제품이며 SHQ6500은 IPX2 방수 성능을 갖춘 스포츠용입니다. 전자 제품에 방수 기능과 높은 내구성을 부여하려면 이래저래 신경 쓸 것이 많은데요. 상당한 디자인 변화를 거치므로 SHB5250과 동일한 소리를 낼 수는 없을 것입니다. 예를 들면 방수가 필요한 스포츠용 이어폰에는 베이스 포트 역할을 하는 구멍을 많이 뚫을 수가 없습니다. 또, 하우징 부분에 실리콘 소재를 사용하면 단단한 플라스틱 하우징보다 소리 전달(특히 고음)에 불리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SHQ6500의 소리가 SHB5250 못지 않게 준수해서 놀랐습니다. 상세한 설명은 뒤쪽에서 더하겠습니다.


제품 색상은 형광 연두색과 진한 청색의 두 가지가 있습니다. 운동할 때 입는 옷의 컬러 톤에 맞춰서 선택하면 되겠습니다. 한 가지 재미있는 점은 SHQ6500 진청색 제품이 일상 생활 속에서도 잘 어울린다는 겁니다. 스포티한 옷차림이라면 형광 연두색 제품도 잘 맞겠지만, 진청색 제품은 어떤 옷차림에나 부담없이 착용할 수 있겠습니다.


제품의 패키지에는 이어폰 본체와 마이크로 USB 포트의 충전 케이블, 라지 사이즈의 이어캡 한 쌍이 포함됩니다. 기본으로 장착된 노멀 사이즈의 이어캡도 고리 부분이 꽤 길어서 누구나 착용할 수 있겠으며, 귀가 많이 큰 분들은 라지 사이즈로 교체하시면 됩니다. 저의 경우는 노멀 사이즈도 큰 편이라서 스몰 사이즈 이어캡이 한 쌍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어폰 케이블이 가늘어 보이는데, 저래 뵈어도 굉장히 단단한 케이블입니다. 직접 손에 들고 잡아당기거나 뒤틀어보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무척 유연하면서도 튼튼한 느낌인데 알고 보니 내부에 케블라를 넣어서 보강한 케이블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이어폰 좌우를 연결하는 케이블 길이는 약 63cm입니다. SHB5250보다 3cm쯤 깁니다. 실제로 착용해보면 약간 넉넉한 길이로 느껴질 듯 합니다. 그리고 케이블 중에서 리모컨과 배터리 파트를 연결하는 부분만 두 배로 굵게 되어 있습니다. 좌우 채널을 모두 커버하므로 그렇게 된 것이지만 이 또한 케이블 내구성을 보강하는 요소가 됩니다.


3 버튼 리모트는 방수 성능을 위해 버튼의 틈이 아주 좁게 되어 있습니다. 특히 볼륨 버튼이 둥글고 큰 것이 아니라 +, - 모양으로 작게 되어 있는데요. 힘을 꽉 줘서 눌러야 하지만 그만큼 물이 들어갈 틈이 없는 구조입니다. 크게 배치된 재생 버튼은 명확한 클릭이 있어서 손 끝으로 누를 때 동작 여부를 잘 알 수 있습니다. 제품 전원을 켜고 끌 때는 재생 버튼을 4초 동안 길게 눌러주면 되고, 다음 곡으로 넘길 때는 볼륨 버튼을 길게 눌러주면 됩니다. 버튼 호환은 아이폰, 아이패드와 LG V20, 소니 엑스페리아 C3에서 모두 동작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블루투스 버전은 4.1이며, 기기 두 대에 동시 연결하는 멀티포인트 기능은 지원하지 않으니 참조 바랍니다.


SHQ6500은 케이블에 리모컨과 배터리 파트가 모두 장착되어 있습니다. 얼핏 보면 뭔가 달린 것이 많아서 치렁치렁하다거나 무겁게 보일 수도 있는데, 안 그렇습니다. 앞서 설명드렸듯이 블루투스 이어폰의 사용 편의 향상에는 '가벼운 무게'가 최고입니다. 이 제품은 무척 가벼워서 착용하고 있으면 존재를 느끼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실리콘 이어캡을 귀에 끼우고 있다는 감촉만 있을 뿐, 대단히 가벼워서 착용한 사람의 머리와 몸이 자유롭게 됩니다. 실제로 걷고 뛰고 웨이트 트레이닝도 하면서 경험한 후 알려드리는 것이니 이 점은 확신하셔도 좋겠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네모난 것이 배터리 파트인데 직접 손에 들어보면 하도 가벼워서 속에 배터리가 들어있기는 한지 의심하게 될 것입니다.


배터리 충전은 리모컨 옆의 USB 커버를 열고 커넥터를 끼워서 하면 됩니다. 배터리 용량이 작은 만큼 충전에 걸리는 시간도 짧습니다. 음악 재생 시간은 4.5 시간이며 하루 동안 유난히 사용을 많이 했다면 휴대용 보조 배터리로 빠르게 충전해서 다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배터리가 반쯤 닳았을 때 충전을 하는데, PC의 USB 포트에 끼워서 충전해도 30~40분 정도면 완충이 되더군요. (충전을 시작하면 배터리 파트에서 흰색 LED가 켜지고, 완충되면 꺼짐)


SHQ6500은 기본적으로 귀를 막지 않는 오픈형 이어폰입니다. 스포츠용 이어폰을 고를 때 주변 소리를 들어야 한다면 오픈형을 선택하고, 주변 소리를 안 들어도 되는 환경이라면 커널형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주로 하는 운동의 종류와 장소에 맞춰서 '이어폰의 소음 차단 효과'를 선택하는 것으로, SHQ6500은 주변 소리를 모두 들려주기 때문에 조깅을 할 때 더욱 유용합니다. 또, 커널형 이어폰은 발걸음을 내딛을 때의 진동을 귀로 전달하지만 오픈형 이어폰은 그런 현상이 없어서 편안합니다.


SHQ6500의 실리콘 이어캡은 노멀과 라지 사이즈로 두 가지가 포함되며 쉽게 교체할 수 있습니다. 단, 이어캡을 바꿔 끼운 후에는 위의 사진처럼 틈이 벌어지지는 않았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조금이라도 틈이 벌어지면 방수 성능이 크게 줄어들 뿐만 아니라 음질도 미세하게 영향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이어캡 안쪽에서 소리가 나오는 노즐 부분이 정확히 맞도록 합시다. 이어폰 스피커 부분에 튀어나온 부분이 있는데 거기에 노즐을 맞추면 됩니다.


이렇게 딱 맞도록 끼워주면 됩니다. SHQ6500의 방수 등급은 IPX2이며 흘러내리는 땀이나 약한 비를 견디는 수준입니다. 물에 퐁당 빠뜨리는 것은 절대 금물이니 주의하시길! 그리고 이어캡 위쪽으로 튀어나온 고리 부분 - '이어핀'은 유저의 귓바퀴 안쪽에 넣어서 이어폰을 단단히 고정하는 용도입니다. 이 제품은 무게가 매우 가벼워서 대충 끼워도 귀에서 흘러내리지 않습니다만, 운동 중에는 역시 꽉 끼도록 장착하는 편이 가장 좋지요. 그런데 저처럼 이어핀이 너무 커서 귓바퀴 안쪽의 압박을 경험하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여기에서 SHQ6500의 이어핀 디자인이 효과를 내는데요. 이어핀을 귓바퀴 안쪽으로 완전히 넣지 않고 구부려서 걸치기만 해도 단단히 고정이 됩니다. 이어폰을 귀에 끼운 후 이어핀을 눌러서 구부리는 식으로 착용하는 방법으로, 혹시 이어핀 사이즈가 너무 크게 느껴진다면 시험해보시기 바랍니다. (아래 삽화의 오른쪽 착용법)



 
얼마 전에 구입한 SHB5250과 함께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왼쪽 제품) 둘 다 동일한 다이내믹 드라이버와 회로, 배터리를 사용한 제품인데 소리의 차이는 어떨까요? 두 제품은 웨이브 가이드(Wave Guide)와 베이스 포트 구조가 다릅니다. 웨이브 가이드는 드라이버 진동판 앞쪽에 설치해서 소리를 귓구멍 쪽으로 모아주는 것이고, 베이스 포트는 저음의 증폭을 위해 하우징에 뚫는 구멍이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SHQ6500의 스피커 진동판과 베이스 포트에는 수분 유입을 방지하기 위한 막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제가 판단해본 SHB5250과 SHQ6500의 소리 차이점은 다음과 같이 요약됩니다.

1) SHB5250은 음향 효과 향상을 위한 구조를 지녔으며 SHQ6500보다 저음이 깊게 울리고 고음이 깨끗하다.

2) SHQ6500은 방수 성능을 위한 구조를 지녔으며 저음이 비교적 강한 이어폰이지만 SHB5250보다는 적게 울리는 편이다. 고음은 강하지 않으며 중음 영역이 SHB5250보다 조금 더 강조된다.

쉽게 말해서, 제가 듣기에 SHQ6500은 SHB5250보다 저음이 양이 조금 적으며 고음이 덜 선명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이 제품이 스포츠용 이어폰이고 가격 부담이 적은 블루투스 이어폰임을 감안하면 살짝 놀라운 결과이기도 합니다. 오히려 고음이 알맞게 다듬어지고 중음이 튼실해지면서 저음 타격도 너무 강하지 않게 되었는데, 그래서 고.중.저음 균형이 더 좋은 소리가 됐습니다. (예: SHB5250은 저음이 크게 강조됐고 풍만한 인상을 주지만 SHQ6500의 저음은 탄탄하고 빠르며 오래 들어도 편안합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한다면 음악 감상에 집중하는 경우 SHB5250을 선택하고, 운동할 때 들으면서도 소리의 균형감을 원한다면 SHQ6500을 선택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아니면 둘 다 사서 음감용과 운동용으로 나눠 쓰셔도 좋겠지요. 둘 다 구입해도 인터넷 최저가 기준으로 10만원대 초반이라서 언급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조금 엉뚱하지만 SHQ6500의 이어캡을 SHB5250에 씌워보기도 했습니다. SHB5250은 애플 이어팟과 흡사한 구조의 이어폰이며, 오픈형 이어폰이 귀에서 흘러내리는 분들은 착용이 어려운데, 이렇게 이어캡을 씌워주면 누구나 착용할 수 있게 됩니다. 단, 원래 맞춰진 규격의 이어캡이 아니라서 많이 꽉 끼는 모습이긴 합니다.

제품의 착용에 대해서 또 한 가지 강조할 점이 있는데요. SHQ6500의 소리가 나오는 부분은 이어캡의 노즐입니다. 유연한 실리콘으로 되어 있는 노즐인데... 이어폰을 착용할 때 이 노즐 부분이 귓구멍과 잘 맞춰져야 합니다. 혹시 이 제품을 깊이 귀 속에 넣었는데 고음이 하나도 들리지 않고 혼탁한 중저음만 들려온다면 착용이 잘못되어서 노즐이 막힌 것입니다. 너무 강하게 끼우지 말고 이어폰 하우징을 귓바퀴 안쪽에 걸치는 듯한 느낌으로 착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선명한 고음이 들리면서 어느 정도 개방감도 느껴지고, 저음이 둥둥거리는 대신 탄탄하게 두드리는 듯한 감촉이 된다면 오케이!입니다.




SOUND


그러면 SHB5250을 떠나서 SHQ6500의 소리 특징에 대해 설명해보겠습니다. 일단 두 제품의 소리가 다르다는 사실은 확실히 해두고 싶군요. 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 점은, 스포츠용 이어폰이라고 해서 소리 품질을 소홀히 할 수가 없다는 겁니다. 운동 중에 듣는 소리라고 해도 심리적으로 귀를 덜 기울이는 것이 아니며, 더 좋은 소리가 나올수록 운동의 재미도 커질 것입니다. 단, 스포츠용 이어폰의 소리에는 명확한 특징이 반영됩니다. 첫째는 소리의 굵은 선과 강한 힘이 되겠고, 둘째는 저음의 강조입니다. 제 생각일 뿐만 아니라 오늘도 이 나라의 수많은 헬스 클럽에서 운동 중인 분들의 요구 사항이기도 합니다. 쿵쿵둥둥 둠칫둠칫하는 재미가 없으면 운동할 맛이 안 납니다. 조용한 연주곡을 들으며 요가를 한다면 다른 이야기가 되겠지만 역동적인 움직임을 할 때는 강력하고 쿵쾅거리는 소리가 더 좋은 반응을 얻을 것입니다. 다들 아시겠으나 쿵쾅거리는 저음은 사람의 심장 박동과 매우 흡사해서 빠른 템포로 강한 저음을 반복 재생하면 듣는 사람에게 활기찬 동기 부여가 됩니다.

그리고 또 하나 챙길 것이 있습니다. 스포츠용 이어폰은 고음 자극이 너무 강해서는 안 됩니다. 물론 듣는 사람의 취향에 따라 고음과 저음이 많이 강조된 V자 모양의 소리가 잘 맞는 경우가 있겠으나, 스포츠용 이어폰은 대부분 한 번에 1시간 이상 청취하게 되므로 고음 자극이 있다면 청각이 쉽게 지칠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SHQ6500의 소리는 하드코어 레벨의 스포츠용 이어폰이라기보다는 일상 생활과 스포츠의 중간 지점에 있는 듯 합니다. 저음 강조가 분명히 있지만 타격이 묵직하거나 깊게 내려가는 타입이 아닙니다. 짧게 끊어서 빠르게 때리는 펀치의 저음에 가깝습니다. 또 중음이 아주 굵고 뚜렷하게 나오는 반면 고음은 밝은 음색을 지양하며 청각에 자극을 주지 않을 정도까지만 드러납니다. 스포츠용 이어폰으로 본다면 고.중.저음의 균형이 더욱 좋으며 그만큼 안정적이라서 평범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겠습니다. 이것은 음악을 오래 들을 때 좋은 특성이며, 혹시 알맞은 자극이 필요하다면 뮤직 플레이어나 스마트폰의 EQ에서 저음을 올려도 좋을 것입니다.


출력, 그러니까 여기에서는 볼륨 레벨 또는 게인(Gain)이라고 부르는 게 맞을 듯 한데, SHQ6500도 소리가 크게 나오도록 맞춰져 있습니다. 주변 소리가 들린다는 이유로 볼륨을 너무 올리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아이폰의 경우는 볼륨을 3~4칸만 올려도 쩌렁쩌렁한 소리가 나오며 그 이상으로 올리면 청각에 부담이 될 것이라 예상합니다. 알맞은 볼륨 조정은 오픈형 이어폰을 사용할 때 공통적으로 반영되는 주의 사항이기도 합니다. SHQ6500은 마치 헤드폰 앰프를 별도로 연결한 것처럼 소리의 선이 굵으며 강한 인상을 주는 편입니다. (*실제로 블루투스 이어폰들은 작은 앰프를 내장하고 있으며 스피커로 치면 액티브 스피커와도 같은 구조입니다.)



소리의 선이 굵고 힘이 좋으며 고.중.저음의 균형이 잘 맞춰졌다는 점은 음악 장르의 선택을 더욱 자유롭게 해줍니다. 이 제품으로 고충실도 음질의 클래식 악곡 감상을 하는 경우는 없으리라 예상하지만, 조용한 요가 동작의 음악과 활발한 조깅의 음악에 모두 맞는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응답 속도가 빠르고 잔향이 적은 편이라서 일렉트로닉 음악에 잘 맞으며 중음이 뚜렷하고 가깝게 들리는 편이라서 보컬이 있는 댄스 음악에도 좋습니다. 조용한 연주곡을 들을 때는 현악기 소리가 굵게 들리며 저음이 과하지 않아서 귀가 쉽게 적응하고 편하게 받아들이는 면이 있습니다. 스포츠용 이어폰이면서 하이파이 용도라는 뜻이 아닙니다. 스포츠용 이어폰이면서 동시에 밸런스형 이어폰에 가깝다는 의견입니다. 또한 제품의 가벼운 무게와 튼튼함, 사용 편의성, 디자인 등의 여러 요소가 훌륭한데 소리까지 준수하다는 일종의 보너스 개념도 됩니다.


운동할 때 뿐만 아니라 생활 속에서 이렇게 보아도 제법 깔끔한 이어폰이군요. 요즘 사용하고 있는 블루투스 키보드와 색깔이 딱 맞아서 한 컷 찍어보았습니다.




*Summary for ‘Philips SHQ6500’

1) 실리콘 이어캡과 이어핀을 적용한 스포츠 용도의 오픈형 이어폰. 주변 소리를 들으면서 운동할 때 유용하다. (예: 조깅 또는 각종 실외 스포츠) 

2) 이어폰, 케이블, 리모컨, 배터리 파트를 모두 합친 무게가 약 12g 밖에 되지 않는 초경량 블루투스 이어폰. 한 번 착용하면 이어폰이 귀에서 빠지지 않으며 케이블도 거치적거리지 않는다.

3) 흐르는 땀과 약한 비를 견디는 IPX2 방수 기능을 갖췄음. 단, 이어폰을 물에 빠뜨리는 것은 절대 금물!

4) iOS와 안드로이드 모두 호환되는 3버튼 리모트를 탑재함. 배터리 사용 시간이 4.5 시간으로 조금 짧지만 그만큼 제품의 무게가 가볍고 빠르게 충전할 수 있음.

5) 출력이 높고 소리의 선이 굵게 나오도록 세팅된 블루투스 이어폰. 고음보다 중음이 더 가깝게 들리며 저음 타격이 탄탄한 느낌. 지나치게 강조된 영역 없이 균형을 잘 맞춘 소리. 오디오 전용은 아니지만 스포츠 활동과 일상 생활 속 모두에서 오랫동안 편안히 들을 수 있다.

6) 간결한 디자인으로 연령과 성별 관계없이 쉽게 선택할 수 있으며, 차분한 진청색과 화려한 형광 연두색으로 두 가지 취향을 맞춤.

7) 스포츠용 이어폰치고는 저음이 크게 강하지 않은 편. 필요시 재생기의 EQ를 사용해서 저음을 올려줘도 좋을 것이다.

8) 이어캡이 노멀 사이즈와 라지 사이즈만 있는데 스몰 사이즈가 없어서 아쉬움. 그런데 노멀 사이즈도 그냥 구부려서 끼우는 방법으로 단단히 착용할 수 있다.

지민국(luric@buyk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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