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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리뷰
캐논 레이요(Rayo) i8
HDMI, MHL, DLNA, 미라캐스트 지원의 미니 프로젝터

2016년 08월 25일


예전에 스마트폰과 무선으로 연동하여 사용하는 미니 프로젝터(오리온 브릭)의 후기를 작성해본 적이 있는데, 이번에 다른 디자인과 다른 목적의 제품을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HDMI, MHL 포트가 있으며 미라캐스트, DLNA로 무선 미러링도 하는 '진짜 모니터(?)' 역할의 휴대용 미니 프로젝터입니다. 새삼 놀라게 되는 것이... 기술 발전이 대단하군요. 흐릿한 저해상도 화면은 이미 기억의 저편으로 사라졌고, 이제는 이렇게 작고 얇은 기기에서도 쨍한 화면이 나오는 시대입니다. 캐논의 레이요(Rayo) i 시리즈라는 미니 프로젝터로, 색상에 따라 i5 (실버), i7 (다크블루), i8 (골드)으로 분류됩니다. 오늘 제가 빌린 제품은 레이요 i8 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듯 반짝반짝 황금빛 광택이 장난 아닌 제품이지요.


패키지 속에는 레이요 i8 본체와 함께 충전용 전원 어댑터와 HDMI 케이블, 미니 삼각대가 들어있습니다. HDMI 케이블은 1.2미터 정도 되고, 미니 삼각대는 다리를 길게 늘릴 수 있는 제품입니다. 레이요 i8 바닥면에 일반 카메라용 삼각대와 호환되는 나사 구멍이 있으므로 다른 삼각대에 끼워도 됩니다.





제가 이 제품을 처음 보고 놀란 점은... '예쁘다'는 겁니다. 기본적으로 기계적 디자인을 지향하지 않아요. 매끈한 곡선형 디자인으로 여성에게도 어필하는 모습이며, 상판의 좌우측을 두툼한 알루미늄 패널로 만들고 헤어라인 처리를 해서 샤프한 인상도 줍니다. 게다가 i8은 골드 컬러라서 빛을 받았을 때의 화려함이 강렬합니다. 크기는 111 x 111 x 17.2 mm에 불과하며 무게도 237 g 정도이기 때문에 쉽게 휴대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제품의 기능을 간단히 살펴보죠. 앞서 언급한대로 이 제품은 모니터를 대신하는 휴대용 미니 프로젝터입니다. 비교적 대용량의 배터리가 들어있어서 약 2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에코 모드 사용 시), 유선 연결과 무선 연결을 모두 지원하기 때문에 노트북 PC와 스마트폰, 태블릿 등에서 골고루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위의 사진에서는 맥북 프로 레티나의 HDMI 포트에 레이요 i8을 유선 연결했으며, 혹시 엑스페리아 C3 스마트폰에서 보여줄 사진이나 영상이 있다면 레이요 i8의 무선 미러링을 하면 됩니다. 간단한 미팅에서 쓰겠다면 필요 없겠으나 만약 프리젠테이션이 2시간을 넘길 예정이라면 충전용 전원 어댑터를 챙겨도 좋겠습니다.


제품의 커넥터와 버튼 등은 모두 테두리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후면을 보면 왼쪽부터 리셋 버튼 홀, M과 D를 선택하는 슬라이더, 헤드폰 커넥터, 유선 연결 포트, 마이크로 USB 포트, 전원 어댑터 연결부가 있는데요. M과 D를 선택하는 슬라이더는 무선 미러링에서 미라캐스트와 DLNA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레이요 i8은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는데 별도의 스피커나 헤드폰을 연결할 때는 3.5mm 헤드폰 포트를 사용하면 됩니다. 중앙의 유선 연결 포트는 HDMI와 MHL 케이블을 모두 연결할 수 있습니다. 그 옆에 있는 마이크로 USB 포트는 도대체 어떤 용도인가~ 하며 한참을 찾아봤는데... 알고 보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할 때 사용하는 것이더군요. 보통은 건드릴 일이 없으리라 예상합니다.


앞쪽에는 렌즈가 있으며 위쪽의 초점링을 돌려서 초점을 맞추게 됩니다. 이 제품은 대륙 출신(?)의 미니 프로젝터들보다 가격이 약간 비싼데, 그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화면 밝기와 품질이 다른 저가형 미니 프로젝터들보다 좋기 때문입니다. 돈은 조금 더 보태어야 하지만 PC와 스마트 기기 모두에서 훌륭한 화면을 볼 수 있으니 투자의 가치는 충분하겠습니다. 화면 해상도는 WVGA 854 x 480 이며, 화면 비율은 16:9, 명암비는 400:1, 밝기는 100 안시 루멘이라고 합니다.



옆쪽에는 기능 버튼들이 있습니다. 위의 사진을 기준으로 왼쪽에 있는 것이 전원 버튼입니다. 처음 전원을 켤 때는 한 번만 눌러주고, 전원을 끌 때는 길게 눌러주면 됩니다. 전원을 켠 후에 이 버튼을 다시 한 번 짧게 누르면 화면 밝기가 조절되는데요. 기본 밝기보다 약간 어두워집니다. 이것이 '에코 모드'이며 이 상태에서 2시간까지 쓸 수 있다는 뜻입니다. 불을 꺼놓은 방 안에서 쓴다면 에코 모드를 적용한 상태에서도 꽤 밝기 때문에 영화 감상을 한다면 에코 모드를 권장하겠습니다. (그보다 기본 밝기가 굉장히(?) 밝습니다. 음향 기기로 비유하자면 기본 출력이 높다고 할까요.)

그 옆에 있는 +, - 버튼은 볼륨 조절 버튼입니다. 평소에는 내장 스피커의 볼륨 조절이 되고, 헤드폰이나 외장 스피커를 연결하면 그 쪽의 볼륨 조절을 하게 됩니다. (헤드폰이나 외장 스피커를 연결하면 내장 스피커는 자동으로 음 소거가 되니 참조 바랍니다.) 그리고 그 옆으로... 용도를 알 수 없는 버튼이 하나 보이는데요. 플래시/모드 변환 버튼입니다. 레이요 i8은 실내는 물론 캠핑 현장 같은 실외에서도 사용하게 되지요. 이 모드 버튼을 누르면 제품을 플래시 라이트로 쓸 수도 있으며, 영상 재생 없이 방의 벽이나 천장에 별자리 애니메이션을 띄울 수도 있습니다. 아이를 재우거나 이야기를 들려줄 때 유용한 기능이 되겠습니다.
 



혹시 휴대용 미니 프로젝터를 직접 사용해봤다면 방열팬 돌아가는 소리에 흠칫 놀라셨을 겁니다. 프로젝터는 구조 상 열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렇게 작은 크기로 축소를 했으니 발열 해결은 더욱 중요한 이슈가 되었을 것입니다. 레이요 i8은 제품 하단과 측면에 골고루 통풍구가 마련되어 있으며 작동 중에는 팬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게 됩니다. 혹시 조용한 방 안에서 혼자 영화를 보겠다면 헤드폰을 연결하시는 게 편할 것입니다. 캠핑 현장에서 사용한다면 팬 소음은 신경 쓰이지 않는 수준입니다. (주변 소음에 묻힘) 단, 스피커 출력은 일반적인 노트북 PC의 내장 스피커 수준이기 때문에 캠핑 현장에서는 휴대용 스피커를 챙기시는 게 낫습니다.


레이요 i8은 유무선 겸용 미니 프로젝터입니다. 유선 연결은 HDMI 또는 MHL 지원의 PC에서 유용하고, 무선 연결은 미라캐스트 또는 DLNA를 지원하는 스마트폰, 태블릿에서 유용하게 됩니다. 단, 중요한 사항이 있습니다. 레이요 i8은 아직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되지 않아서 애플 iOS 9.0.2 이상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저는 이미 아이폰 6 플러스를 iOS 9.1로 업데이트 해놓았으니 연결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유선 연결은 맥북 프로 레티나의 HDMI 연결을 사용했고, 무선 연결은 소니 엑스페리아 C3에서 미라캐스트와 DLNA를 체크해보았습니다. 어디 그럼, 미라캐스트 연결부터 해볼까요?


참고로 제 엑스페리아 C3는 안드로이드 5.1.1 버전입니다. 레이요 i8은 안드로이드 4.2.2 이상 버전부터 지원하니 참조 하시고요~. 미라캐스트로 연결해보겠습니다. 무선 미러링이기 때문에 한 번 연결이 되면 스마트폰 화면이 그대로 투사됩니다. 인터넷 연결 여부와 관계없이 스마트폰의 Wi-Fi를 켜고 기기 검색을 합시다.



Rayo가 검색됐군요~.


화면 테스트는 집에서 하겠지만 일단 카페 창문의 틀에 작게 투사해봅니다. 엑스페리아 C3의 화면이 그대로 투사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낮임에도 불구하고 레이요 i8의 화면 밝기는 저 정도로 쨍합니다. 그래서 불 꺼놓은 방에서는 에코 모드를 쓰시라고 권하는 겁니다.




이번에는 야간 타이밍을 노려 방에서 불을 끄고 레이요 i8의 화면을 감상해보겠습니다. 제가 매일 프로젝터를 쓰지는 않기 때문에 아직 스크린을 설치하지는 않았습니다. 써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색이 들어간 벽지에 화면을 투사하는 것과 프로젝터용 스크린에 투사하는 것의 품질과 밝기는 매우 다릅니다. 저는 연두색이 연하게 들어간 벽지에 화면을 투사했기 때문에 느낌 상으로는 30% 이상 밝기가 낮춰진 상태라고 보시면 좋겠습니다.

레이요 i8은 약 10~90인치 면적의 화면을 투사할 수 있으며, 저는 110 x 64 cm 정도로 투사하여 약 55~60인치의 화면을 만들게 됐습니다. (프로젝터를 벽과 멀리 둘 수록 화면 면적이 커집니다.)


안드로이드 환경의 유튜브 앱을 통해 720p 비디오를 재생하고 있습니다. 방 안에서 불을 끄고 사진을 찍는 것이라서 움직이는 화면을 찍기가 어려우니, 화면 일시 정지 상태에서 찍었습니다. 수동으로 초점을 조절하는 프로젝터는 사람의 손 끝 기술(...)에 의해 화면 품질이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레이요 i8의 설치 위치를 정했다면 초점링을 꼼꼼하게 돌리면서 가장 명확한 초점을 맞추시기 바랍니다. '이 정도면 잘 맞았겠지~'하며 멈춘 후에도 초점링을 조금씩 더 돌려보면 더욱 명확한 스팟이 발견됩니다.




무늬와 색이 들어간 벽지 위에 투사했으며 에코 모드를 사용 중임에도 불구하고 무척 화사하고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프로젝터 스크린을 사용한다면 이보다 훨씬 좋은 화면을 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언제나 욕설과 개그로 웃음 주는 퓨디파이 청년의 비디오를 봅니다.


게임의 최대 몰입을 위해 세트와 코스튬까지 갖추고 진행하는 코난 오브라이언의 클루리스 게이머도 봅니다.


침실 벽면을 가득 채운 화면이 5인치 이하의 스마트폰 화면과는 완전히 다른 즐거움을 주는군요. 이 정도면 집에 대형 TV를 놓을 필요가 없어 보입니다. 불을 끄고 봐야 최대의 화면 품질이 나오지만 약간 어두운 무드 조명을 켜둔 상태에서도 화면이 잘 보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활용의 폭이 넓습니다. 단, 프로젝터는 프로젝터임을 기억해둡시다. 몇 시간씩 계속 켜두고 쓰는 용도는 아닙니다. 제 생각에는 평소에 스마트 기기나 노트북 PC로 인터넷 영상을 보다가, 대화면이 필요할 때 레이요 i8을 꺼내어 무선 미러링을 하면 될 듯 합니다. 그리고 캠핑을 가거나 회의에서 발표를 하게 된다면 노트북 가방 속에 요 녀석 하나만 쏙 넣어서 나가면 되겠지요. 어디까지나 '자신의 생활 방식에 맞춰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결과를 가져오기 마련입니다.

지민국(luric@buyk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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