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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리뷰
아이폰 6S 애플 가죽케이스 4종 살펴보기
보는 순간 사고 싶어지는 케이스 액세서리

2016년 05월 02일


아이폰을 구입하는 것은 즐거운 일이지만, 아이폰의 케이스를 고르는 것은 실로 가증스러운 일입니다. 스마트폰의 하우징 표면과 디스플레이를 방어하겠다고 뭔가 덧씌우는 것도 불편하지만, 케이스 액세서리마다 특성이 다르며 무엇보다 개인의 디자인 취향에 맞추려면 따져봐야 할 것이 참으로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 소개할 애플 정품 가죽케이스는 제가 좋다고 구입한 것들이지만 케이스를 겉모습의 변화없이 오래오래 쓰고 싶다면 다른 케이스를 고르시기 바랍니다. 아마도 아이폰을 대대손손 사용해온 분들이라면 아시겠으나 제가 학습한 '아이폰 케이스의 특징'을 몇 가지 적어보겠습니다.
 
1. 아크릴 소재의 크리스탈 케이스는 투명해서 아이폰의 디자인을 잘 살려주며 반짝이는 광택도 넣어주지만 결국 케이스 자체에 흠집이 생겨서 보기 싫게 됩니다. 아무리 비싼 크리스탈 케이스라도 동일하게 발생하는 문제점입니다. 차라리 싼 것을 골라서 정기적으로 교체하는 게 나을 정도지요.

2. 커버가 있는 가죽 소재의 포트폴리오 케이스는 통화 후 화면에 기름이 묻지 않아서 좋지만 폰의 부피가 몹시 커집니다. 아이폰을 들고 뭔가 하려면 커버가 계속 거슬린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죽 공방에 맡겨서 제작을 할 경우 스마트폰이 아닌 지갑을 들고 다니는 느낌이 되어서 마음에 들 수도 있습니다.

3. 충격을 잘 흡수해주는 소프트 실리콘 케이스는 실용적입니다. 하지만 디자인이 별로거나 표면에 먼지가 많이 묻는 편입니다. 혹시 캐릭터 디자인을 좋아하신다면 형태의 자유로움이 있는 실리콘 케이스가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4. 메탈 범퍼 케이스는 남성적 취향에 잘 맞습니다. 단점은 늘어나는 부피와 무게, 아이폰 디자인과의 부조화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아이폰은 둥글둥글 부드러운 모습인데 메탈 범퍼 케이스들은 대부분 샤프하고 직선적인 모습이거든요.

모두 주관적인 판단이지만 다 제쳐두고 딱 하나만 따져봐도 애플 아이폰에게 잘 맞는 케이스 액세서리는 애플에서 나온 것이 제일 낫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애플의 정품 가죽케이스입니다. 그리고 더욱 명확하게 주장한다면 오래 쓸 수 있는 정품 가죽케이스는 검은색 하나 밖에 없습니다. 밝은 색의 정품 가죽케이스는 금방 더러워지거든요. 혹시 정열적인 느낌이 좋고 착한 기부도 조금 할 수 있어서 RED 가죽케이스를 구입했다면, 빨강색이 한 달도 안 되어서 시커멓게 되는 현상을 목격하게 될 것입니다. 검정색 가죽케이스는 원래 시커멓게 되어 있으니 걱정이 없고요. 흠집이 나거나 물방울이 묻어도 손으로 문지르면 어느 정도 회복이 됩니다.

그러나! 아이폰의 색상을 봅시다. 아이폰 6S의 경우는 검정색 가죽케이스가 어울리는 색상이 스페이스 그레이 밖에 없습니다. 실버, 골드, 로즈골드는 모두 흰색 프론트 플레이트를 갖고 있지요!! 애플의 미니멀 디자인과 최적의 감촉, 예쁜 색상 등을 모두 확보하겠다면, 오래 쓸 생각은 아예 하지 않으면서도 개당 5만원이 넘는 가죽케이스를 정기적으로 구입하는 호구 인증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에도 호구 인증을 하였습니다. 이미 애플 정품 가죽케이스가 2개 있는데 2개를 더 샀거든요. 색깔을 보자마자 너무너무 예뻐서 카드를 긁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위 사진에서 왼쪽은 마리골드(Marigold)이며 오른쪽은 요즘 가장 인기가 좋다는(애플 코리아 직원에 의하면) 마린 블루(Marine Blue)입니다. 리셀러 매장에서 찾기가 어려워 애플 홈페이지에 전화로 주문하고 택배로 받았습니다.


패키지를 열어보면 포장지 속 케이스 색깔과 실제 케이스 색깔을 비교하게 됩니다. 마린 블루는 약간 짙은 하늘색처럼 보이는데 정말로 맑은 바닷물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남녀 누구나 반할 듯한 색상입니다. 보는 순간 눈이 시원해지고 즐거워집니다.


마리골드는 이름처럼 너무나 귀여운 색상입니다. 백열등 빛깔이 들어간 제 사진에서는 포장의 색깔과 유사하게 보이는데, 형광등 밑에서 보시면 겨자색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 것입니다. 그러나 자연광 속에서 보면 밝은 노랑색입니다. 신선한 망고 과육 같기도 하고, 노랑노랑 뉴욕 택시 같기도 합니다.


미리 스포일러를 드리면, 이렇게 밝은 색의 애플 가죽케이스는 실제로 사용을 시작하는 순간부터 색깔이 짙어지기 시작합니다. 특히 손에 땀이 많은 분들은 이런 화사한 색상을 오래 감상할 수 없을 겁니다. 물이 조금이라도 묻으면 그대로 자국이 남는데, 좋게 말하면 사용의 흔적이 남아서 특별해지는 것이고 나쁘게 말하면 얼마 후 새로운 케이스로 교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니면 변색된 모습을 그대로 보면서 계속 사용해야겠지요.


그런 점들을 다 알면서도 이처럼 예쁜 모습에 반하여 사버렸습니다. 그냥 관상용으로 갖고 있다가 중고로 파는 엽기적 행각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마린 블루 케이스는 염색을 연하게 해서 그런지 가죽의 러프한 패턴이 그대로 살아있습니다. 어찌보면 빈티지 청바지 느낌도 들 것입니다. 그리고 역시 로즈골드 색상과 잘 맞습니다. 부드러운 파스텔 톤의 색상끼리 미묘한 조화를 이룹니다.


마리골드 케이스는 로즈골드와 이렇게 매치 업이 됩니다. 저는 나쁘지 않다고 보는데, 실버나 골드와도 잘 어울릴 듯 합니다. (스페이스 그레이는 뭘 어떻게 해도 검은색 아니면 짙은 색으로!)


마린 블루 케이스를 씌운 아이폰 6S 로즈골드의 앞면입니다. 흰색의 프론트 플레이트와 선명한 하늘색이 잘 어울립니다. 예쁘고, 산뜻합니다.


마리골드 색상은 완전히 귀욤 터집니다. 봄날의 개나리 꽃 향기가 물씬 풍기는 듯 합니다. 색상 조화를 위해서 음악 재생할 때 앨범 아트를 노랑색으로 맞춰봤는데 아이폰 앞면을 보는 순간 마음이 치유되는 느낌이 듭니다. (선택된 음악도 치유 계열)




주의합시다. 지금 이 사진 속의 애플 정품 가죽케이스들은 '새것'입니다. 며칠만 사용해도 저 버튼 부분의 색이 짙게 변할 것이고, 한 달쯤 지나면 손에서 땀이 잘 나지 않는 사람이라도 케이스 네 귀퉁이가 변색될 것입니다. 그 상태는 이후의 사진으로 직접 보여드리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5.5만원짜리 애플 정품 가죽케이스를 4개 구입했습니다. 새들 브라운, 미드나이트 블루가 있고 거기에 마린 블루, 마리골드를 추가한 것이지요. 그 중 새들 브라운 케이스를 투명 실리콘 케이스와 번갈아 사용해왔으며, 미드나이트 블루는 보관 중이었습니다. 그래서 마린 블루와 곧바로 비교해봅니다.


미드나이트 블루 케이스는 검은색 케이스 못지 않게 변색의 티가 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짙은 청색인데 테두리의 색이 더욱 짙어져도 그림자 때문에 잘 안 보여요. 지금은 새것이지만 나중에도 대충 이런 모습이 될 듯 합니다.


밝고 시원한 느낌의 마린 블루(금방 더러워지겠지만 어쨌든)와 달리 미드나이트 블루는 차분하고 도시적 인상을 줍니다. 하지만 검은색은 아니므로 흰색 프론트 플레이트 및 로즈골드 색상에도 잘 맞습니다. 마린 블루에서도 그랬지만 로즈골드(라고 쓰고 핑크라고 읽는다) 색상은 파랑색 계열과 어울립니다. 이 색 조합은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어울린다는 점도 마음에 듭니다.



현재 사용 중인 새들 브라운 가죽케이스입니다. 구입한지는 5개월이 넘었고, 그동안 투명 실리콘 케이스와 번갈아 사용했으니 실제로는 2개월 정도 쓴 셈이 됩니다. 자주 손에 들지 않았고 땀을 많이 묻힌 적도 없습니다. 하지만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분명한 태닝 흔적이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보기에 나쁘지 않으나 정말 오래 사용한다면 케이스 전체가 짙은 고동색으로 바뀔 것입니다.


손가락 끝이 많이 닿는 볼륨 버튼 부분이 많이 짙어졌습니다. 손바닥에 자주 닿는 아래쪽 귀퉁이도 그렇군요. 그러나 저는 새들 브라운 가죽케이스를 상당히 좋아하는 편입니다. 로즈골드 색상과 조합하면 은근히 부드러운 인상을 주거든요. 또, 현재 사용 중인 애플워치의 골드-레드 우븐 나일론 밴드 색상과 맞습니다.




22만원어치의 폰 껍데기(?)입니다. 애플 가죽케이스를 그대로 카피한 중국 제품도 있다고 하는데 저는 오리지널을 추구하렵니다. 금방 더러워진다고 몇 번이나 강조하고 있습니다만, 애플 가죽케이스는 그 감촉이 참 좋습니다. 처음에는 꽤 미끄럽지만 사용할수록 손에 착 감기는 감촉으로 바뀝니다. 뭔가 고급스러운 물체를 들고 있다는 생각이 들게 만듭니다.


이쯤에서 한 가지 의문이 듭니다. 어차피 밝은 색상은 오래 쓸 수 없는데, 왜 로즈골드 색상의 가죽케이스는 없을까요? 염료 색깔로 만들기가 어려워서 그런 것일까요.


층으로 쌓아놓으니 색상 차이가 명확히 드러납니다. 바닥에 있는 새들 브라운 케이스는 애플 정품 가죽케이스가 어떤 식으로 변색되는지 중간 단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비싼 값이고 예쁜 색상이 오래 가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지만 애플 가죽케이스는 특유의 매력을 보여줍니다. 또한 애플워치를 통해 패션 액세서리 분야에 도전 중인 회사의 물품답게 스마트폰의 액세서리 그 이상의 가치를 갖고 있습니다. 기능은 아이폰 보호용 액세서리이지만 보는 순간 반하게 만든다는 점은 무시할 수 없지요.

지민국(luric@buyk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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