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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리뷰
노베이션 런치패드 S
일렉트로니카의 열정을 발사하는 버튼

2015년 08월 12일


누구나 자유롭게 주무를 수 있는 일렉트로닉 음악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을 즐겨 듣기 시작한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중학교 때 대중 가요를 들었고 고등학교 때부터 클래식 악곡에 빠져들었으며 대학교 시절부터 본격적으로 재즈와 락앤롤의 맛에 취했다. (더불어 애니메이션 음악도 잠시... 그렇다. 본인은 만화 그리는 오덕이기도 하다.) 직장인이 된 후에는 애플 아이튠즈의 유료 구입을 할 수 있게 되면서 일렉트로닉 장르도 알게 됐다. 예전에는 주변 사람들이나 인터넷의 정보로 새로운 음악을 찾았으나 이제는 인터넷 라디오 채널이나 자동 추천 서비스를 통해 훨씬 쉽게 찾을 수 있다. 얼마 전 애플 뮤직을 사용하기 시작하자 이제는 새로운 음악이 알아서 찾아오더라. 덕분에 바쁜 일상 속에서도 한 달에 100달러 정도는 음악 구입에 쓰는 중이다.


아이폰 3GS로 스마트폰을 처음 접하게 되었으며, 그 당시 직장이 트렌드 분석 쪽이었기 때문에 수많은 모바일 앱을 구입해서 써보고 사용자 경험을 뽑아내는 일을 했다. 이 때부터 알게 된 것이 하나 있는데, 일렉트로닉 음악의 기본은 다양한 소리를 수집하거나 직접 만들어서 혼합하는 과정에 있었다. 또, 이미 완성된 곡도 리믹스를 통해 완전히 새로운 곡으로 탄생하는 것이었다. 재즈 연주자가 스탠더드 악곡을 자신의 방식으로 재창조하는 것처럼 즉흥 연주로 허를 찌르는 즐거움을 선사할 때도 있다. 스마트폰의 모바일 앱 중에서는 이러한 일렉트로닉 음악의 특성을 응용하여 터치스크린 속 유저 인터페이스의 간단한 조작으로 음악을 '주무를 수 있게' 해주는 것들이 제법 많았다.


일렉트로닉 음악을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별다른 지식이나 경험이 없어도 자신이 듣고 싶은 방식으로 변경할 수 있다. DJ들의 휴대용 연습기가 되어 주었던 페이스메이커(Pacemaker)나 프로펠러헤드(Propellerhead)의 피겨 앱(Figure) 같은 것이 그렇다. 그 후 접하게 된 것이 노베이션(Novation)의 런치패드 앱(Launchpad App)이다. 피겨는 일반 유저가 쉽게 쓸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게임 앱에 가깝지만, 런치패드 앱은 전문가와 일반 유저 모두가 쓸 수 있도록 만들어진, 보다 기능이 많은 소프트웨어다.


"화면을 보는 순간 어렵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버튼만 누르면 음악이 나오는 앱이다. 런치패드 앱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버전이 모두 있는데 런치패드 하드웨어 연동이 되는 것은 태블릿용이므로 참조해두자."



그런데 한 달 전에, 앱과 같은 이름의 런치패드(Launchpad)라는 하드웨어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소개를 받고 며칠 빌려서 직접 사용해보기 전까지는 '이게 대체 뭐여...'하고 얼굴에 물음표만 띄우고 있었는데, 얼마 후 본인은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을 직접 컨트롤하는 즐거움을 새롭게 발견했다. 게다가, 엄청나게 폼이 난다. 아이패드와 런치패드를 함께 두고 블링블링한 헤드폰을 머리에 쓴 채로 화려한 버튼을 현란한 손가락 움직임으로 누르는 모습은 프로페셔널 DJ 그 자체다. 실제로는 런치패드 앱에서 미리 제작된 사운드 클립을 박자에 맞춰서 혼합 연주해주고 있으니 본인은 버튼만 누르면서 DJ 흉내를 내고 있는 셈이다.

"일렉트로닉 음악을 직접 만들거나 연주하는 사람은 PC용 소프트웨어 에이블톤 라이브에 런치패드를 연결한다. 런치패드 하드웨어를 구입하면 제품 등록 후 이 소프트웨어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런치패드는 일렉트로닉 뮤지션들의 창작 도구이자 악기다. 에이블톤 라이브(Ableton Live) 소프트웨어를 통해 자신이 만든 소리를 정밀하게 조율하고 혼합하는 과정에서 컨트롤러로 사용된다. 신디사이저, 미디 키보드와 함께 하나의 사운드 그리드로 쓰는 것이다. 본인이 빌려온 런치패드 S는 에이블톤 라이브 소프트웨어와 연동되며 런치패드 앱과도 연동되는 제품이다. 더욱 복합적인 활용이 가능한 런치패드 프로(Launchpad Pro)도 있는데, 숙련된 유저들이 사용하는 모습을 보면 대단히 현란하다. 미리 넣어둔 사운드 클립을 혼합하는 것 뿐만 아니라, 사운드 클립을 마치 피아노 다루듯 직접 연주하는 것이다.

그러나 본인은 이처럼 숙련된 연주자가 아니라 일렉트로니카를 즐겁게 가지고 놀고 싶은 일반 유저의 경험에서 노베이션 런치패드 S를 소개하고자 한다. 바이올린이나 플룻을 연주해보고 싶어서 구입하지만, 그것으로 반드시 콩쿨에 나갈 필요는 없지 않은가. 천천히 사용법을 배우며 생활의 즐거움을 찾는 악기처럼, 런치패드 S는 손쉬운 아이패드 앱으로 즐겁게 놀다가 원할 경우 전문적인 일렉트로닉 음악의 제작으로도 나아갈 수 있게 도와주는 제품이다.



런치패드 앱으로 노는 방법

먼저 아이패드에서 사용하는 런치패드 앱을 살펴보자. 별도의 하드웨어가 없어도 이 앱으로 즐겁게 놀 수 있다. 화면에는 가로 8열, 세로 6열의 패드(버튼)가 있는데 우측 끝에는 유저가 직접 손으로 구동하는 FX나 윈드 등의 이펙트가 있으며 나머지는 모두 자동으로 박자가 맞춰지는 사운드로 구성된다. 아무렇게나 눌러도 각 세션의 주제에 맞는 음악이 연주되므로, 처음에는 흥겹게 즐기기만 해도 된다. 그 후에는 각 사운드 클립을 하나씩 들어보면서 어떤 클립을 혼합해야 더욱 완성도 높은 음악이 되는지 생각해보자. 일렉트로닉 음악이라는 비행기의 조종 권한을 갖는 경험은 실로 특별한 쾌감이다.





런치패드 앱은 무료이며 이 상태로도 8개의 세션을 자유롭게 연주, 감상할 수 있다. 그러나 유료 기능을 구입하기 시작하면 신천지가 열린다. 애드온 피쳐(Add-on Features)는 더욱 화려한 FX가 다수 마련되어 있으며, 맨 아래에 있는 오디오 임포트(Audio Import) 기능을 구입한다면 유저가 직접 녹음한 사운드 클립을 런치패드 앱으로 넣을 수 있게 된다. 런치패드 앱으로 직접 세션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사운드팩(Soundpacks)은 미리 완성해놓은 사운드 클립의 세션을 한 세트씩 구입할 수 있다. (각 유료 기능의 가격은 2~6달러 정도에 불과하다.) 그리고 당연히! 유저의 연주는 녹음을 해서 WAV나 AAC 파일로 공유할 수 있다.

“아이튠즈 앱 내부 파일 추출은 되지 않으나 드롭 박스, 사운드 클라우드, 이메일, 유튜브, 페이스북 등으로 공유하면 된다. AAC 파일은 M4A 확장자로 용량이 크게 줄어들지만 소리는 나쁘지 않으니 마음 놓고 사용하자.”

그러면 'DJ가 될 생각은 없지만 DJ처럼 일렉트로닉 음악을 즐기고 싶은 초보자'가 직접 사용하는 장면을 묘사해보겠다. 일단 세션(Session)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런치패드 앱에는 무료 설치 후 기본적으로 8개의 세션이 제공되는데, 각 세션은 세부 장르로 구별되며, 한 개의 세션 속에는 드럼, 퍼커션, 베이스, 멜로딕, 기타, 리드, 보컬, FX 등이 조합 완성된 6줄의 파트가 들어있다. 예를 들어 트랜스(Trance) 세션 속에는 트랜스 장르의 짧은 사운드 클립이 반복되는 파트가 6줄로 포함된다. 이 때 손가락을 가로 방향으로 쓸면(Swipe) 해당 세션에 포함된 6줄 중 1줄을 한꺼번에 들을 수 있다.


이렇게 해당 세션이 재생하는 음악의 맛을 본 후, 각 패드를 하나씩 터치해서 트랜스 음악을 자유롭게 바꿔본다. 패드 터치하는 것은 마음대로 해도 되지만 기왕이면 드럼 패드부터 퍼커션, 베이스 순서로(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하나씩 소리를 들어보면서 다음 패드를 선택해보자. 굉장히 재미있다! 쿵짝쿵짝 - 쿵짝쿵짝둥둥둥둥 - 쿵짝쿵짝둥둥둥둥치카치카 - 이런 식으로 점점 음악이 진화(?)하기 때문이다.


어느새 어깨가 들썩이기 시작하며 손과 발이 드럼 비트에 맞춰 움직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을 좋아한다면 자동으로 율동을 시작하게 될 것이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당신은 인생을 제대로 즐기고 있지 않은 것이다.(?!) 패드 하나씩 누를 때마다 일렉트로니카는 점점 흥겨워지며 다른 패드로 바꿀 때마다 새로운 일렉트로니카의 부분을 끼워 맞추게 된다. 8 곱하기 6 이라는 경우의 수 만큼 유저가 즐길 수 있는 대량의 일렉트로닉 음악이 탄생한다.


이대로 런치패드 앱을 배경 음악처럼 감상해도 된다. 일렉트로니카의 중요한 재미 중 하나는 무한 반복 상태에서 오는 '뿅가는 정신 상태'가 아닌가! 하지만 이 놀이를 더욱 즐겁게 하고 싶다면 직접 FX 패드나 보컬 패드를 조작해서 재생 중인 음악에 양념을 칠 수 있다. 각 패드마다 속성이 다른데, 어떤 FX 패드는 박자에 맞춰 자동 반복이 되고 어떤 것은 유저가 직접 박자를 맞춰야 한다. 이렇게 일렉트로닉 음악을 해부하고 조절해보는 경험을 통해서, 그냥 듣기만 하는 소비자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음악에 참여하는 일렉트로니카 팬이 될 수 있다. 어떠한 전문적 지식이나 경험도 필요하지 않다. 누구나 가능하다는 뜻이다.

진짜 패드(버튼)을 누르며 필터와 FX까지 다뤄보기

자, 이렇게 태블릿 앱으로도 잘 놀 수 있는데 왜 진짜 패드가 장착된 런치패드 하드웨어를 사용할까? 태블릿의 터치스크린으로 노는 것보다 실제 실리콘 버튼을 누르면서 노는 경험이 거의 하늘과 땅 차이로 재미있기 때문이다. 더 쉽게 생각해보면 아케이드 비디오 게임(오락실 게임)을 PC의 에뮬레이터로 구동해서 키보드로 플레이하는 것과, 직접 오락실에 가서 츄파츕스 스틱과 뿅뿅 버튼으로 플레이하는 것의 차이와도 같다. WASD 키와 조이스틱 + 뿅뿅 버튼을 감히 비교할 수 있겠느냔 말이다. 물리적 경험이라는 것은 엔터테인먼트에서 참으로 중요한 요소가 된다.



런치패드 S는 USB 연결로 사용하며 별도의 전원이 필요하지 않으므로 가볍게 휴대하고 다니며 쓸 수 있다. 단, 아이패드와 연결하기 위해서는 애플 라이트닝-USB 어댑터 케이블(흔히 카메라킷이라고 함)이 필요하다. 런치패드 하드웨어 패키지의 구성품은 런치패드 본체와 오렌지색 USB 케이블이 있으며, 런치패드를 본격적으로 음악 제작에 쓰는 경우 패드에 붙이는 스티커도 포함된다. 이제부터는 아이패드 하나만 들고 노는 게 아니라 '아이패드 + 런치패드 S'로 완전히 DJ 코스프레를 하는 것이므로 깔맞춤이 되는 헤드폰도 하나 준비했다. 스컬캔디(Skullcandy)의 믹스마스터(MixMaster) 한정판! 오렌지색 데코레이션이 런치패드의 오렌지색 USB 케이블과 잘 어울린다. 중저음 빵빵한 소리도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의 흥을 돋우기에 딱 좋았다.




먼저 아이패드에서 런치패드 앱을 실행한 후 라이트닝-USB 어댑터를 끼운 USB 케이블로 런치패드 S를 연결한다.


서프라이즈! 런치패드의 흰색 실리콘 버튼들이 일제히 화려한 색으로 빛을 낸다. 상당히 밝은 빛이라서 대낮에도 환하게 보이며 어두운 실내에서는 더욱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할 수 있다. (그리고 진짜 런치패드 고수는 아예 불을 끈 상태에서 연주한다!) 이 상태에서는 런치패드 앱에서 가지고 놀던 기능을 실제 버튼을 누르면서 즐길 수 있다. 그러면 잠시 런치패드 하드웨어의 디자인을 살펴보자.


런치패드 S는 회색 플라스틱 케이스에 두툼한 실리콘 패드가 8 x 8 그리드로 배치된 모습이다. 가벼운 무게이며 크기는 어지간한 잡지 정도는 된다. (더 작은 게 필요하다면 런치패드 미니도 있음) 각 패드(버튼) 속에는 다양한 색으로 바뀌는 RGB LED가 들어있으며 패드 자체는 상당히 단단하게 만들어졌다. 손가락 끝으로 누르려면 작정을 하고 콱! 눌러줘야 한다. 수만 번을 눌러도 클릭의 감각이 무뎌지지 않을 듯한, 무척이나 튼튼하고 짱짱한 버튼이다. 그리고 자세히 보면 총 8개의 패드에 작은 돌기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아예 불을 꺼버린 실내에서 버튼 위치를 찾아내기 위한 것이다.


"가벼운 기기이므로 버튼을 누를 때 밀리지 않도록 4개의 미끄럼 방지 패드가 붙어있다."

런치패드 앱을 써본 사람이라면 이 기기의 겉모습을 보면서 오락실 컨트롤러 정도로 생각하겠지만, 이런 것을 처음 보는 사람은 '우와, 뭐야, 엄청 전문가용 장비잖아?!'라는 생각이 들 거다. 그렇다. 친구들 앞에서 태블릿과 런치패드를 꺼내어 버튼에 불을 켜는 순간 당신은 이미 DJ가 된 것이나 다름없다. 하지만 안심하라. 아무리 버튼을 멋대로 눌러도 일렉트로닉 음악은 박자 삑사리 없이 흥겹게 재생되니까! 당신은 섹시하게 어깨를 흔들며 흑마법사라도 된 것처럼 손가락만 놀리면 된다.




런치패드 하드웨어가 주는 장점은 '실제 버튼 제공'으로 끝나지 않는다. 태블릿의 런치패드 앱은 8 x 6 그리드인데, 멋모르고 쓰면 사운드 클립만 재생하다 끝날 수도 있다. 잠시 앱 화면의 우측을 보자. 3개의 아이콘이 보일 것이다. 볼륨, 필터, FX가 따로 마련되어 있는 것이다. 볼륨은 해당 세션을 구성하는 사운드 클립의 볼륨을 각각 조절할 수 있게 해주며, 필터와 FX는 연주 중인 음악을 재미있게 왜곡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문제는, 런치패드 앱만 사용할 경우 이것들을 별도의 그리드 2줄로 열어야 한다는 점이다. 런치패드를 연결하면 이런 번거로움 없이 8 x 8 그리드로 자유롭게 필터와 FX를 다룰 수 있다.




태블릿 앱을 사용할 때는 네모꼴의 패드만 다루면 되고, 위쪽과 오른쪽의 원형 버튼들은 PC의 에이블톤 라이브에 연결했을 때 사용된다. 단, 몇 개의 원형 버튼은 태블릿 앱에서도 작동하는데, 우측 상단의 vol 버튼은 녹음 버튼이 되며, trk on 버튼은 필터, solo 버튼은 각 그리드의 볼륨 조절을 할 수 있다.


여기부터는 이 제품의 사용 경험을 소개하는 본인의 영역을 벗어나기 시작한다. 일렉트로닉 음악을 만들어본 사람이어야만 제대로 설명할 수 있는 부분인데 그저 음악을 가지고 놀기만 하는 상황에서 FX에 대해 묘사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앞서 말한 대로 런치패드 태블릿 앱과 런치패드 하드웨어를 연결하여 다루는 것은 일렉트로닉 음악을 제대로 믹스하고 왜곡하는 DJ의 행위와 흡사하다. 위쪽 8 x 6 그리드에서 사운드 클립을 조합해 음악을 재생하는 것까지는 앱에서 자동으로 처리하지만 아래쪽의 8 x 2 레드 그리드에서 FX를 추가하는 것은 유저의 음악적 센스가 필요하다. 그러니까, 음악을 듣는 다른 사람들이 '오오, 멋진데?'라고 생각하게 만들려면 쿨하게 FX를 넣을 수 있어야 한다.


유료 애드온이나 사운드팩을 구입하지 않고 무료 FX만 사용한다면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 기본 FX는 Stutter와 Gater, Autofilter, Delay로 구성된다. Stutter는 영어 단어 뜻대로 음악을 더듬거리게 만든다. VHS 비디오를 재생하다가 어중간하게 일시정지하면 화면 속 인물이 버벅거리는 것처럼, 유저가 버튼을 누르는 순간 6가지의 템포로 연주의 재생과 일시정지를 반복한다. 잘못 쓰면 기기가 고장난 것처럼 느껴지는 Stutter와 달리 Gater는 연주 중에 심심하면 바로 써도 되는 비교적 쉬운 FX다. 아무 타이밍에나 눌러도 음악에 타타타타하고 비트를 넣어준다. Gater는 특히 Autofilter와 동시에 사용하면 더욱 멋진 소리를 낼 수 있다. Autofilter는 소리를 마치 파도처럼 줄였다가 키웠다가 하는데 이것도 기본적으로 6가지 템포가 있다. Gater와 Autofilter 중 어느 쪽을 먼저 눌러도 상관없지만 둘의 조합은 런치패드 초보자를 폭풍간지 DJ처럼 보이게 한다는 사실을 기억해두자. 또, 같은 줄의 FX는 하나씩만 쓸 수 있으나 다른 줄의 FX는 두 개씩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간단한 디제잉 종합 선물 세트."

혼자 놀아도 좋고, 같이 놀아도 좋다

아이패드의 런치패드 앱, 실제 패드를 갖춘 런치패드 S, 클럽 패션의 헤드폰 - 이 세 가지의 조합은 본인에게 일렉트로닉 음악을 즐기는 새로운 방법을 알려주었다. 이 조합은 혼자 놀기에도 좋고, 친구들과 함께 놀기에도 좋다. 혼자 노는 방법은 간단하다. 조용한 방 안에서 무드 조명 하나만 켠 후, 칵테일을 즐긴다면 직접 만들어서 몇 잔을 준비하고 그렇지 않다면 보드카나 위스키를 한 병 딴다. 헤드폰을 쓰고 런치패드를 꺼내어 마음껏 일렉트로니카를 손으로 다루며 놀기 시작한다. 함께 노는 방법도 실로 간단하다. 음향 장비를 갖출 필요도 없지 않은가. 거실에 친구들을 불러서 술을 퍼먹인 다음에 충분히 흥이 오르면 방의 조명을 끄고 런치패드의 화려한 빛을 켠다. 모두의 시선이 집중되었을 때 빵빵한 출력의 블루투스 스피커와 아이패드를 페어링하고 본격적인 DJ 놀이를 시작하자. 사운드 클립 몇 개만 대충 조합해줘도 기본적인 세션의 완성도가 높으니 누구나 술잔을 들고 몸을 흔들기 시작할 것이다. 이 때 FX 패드까지 현란하게 두들겨서 계속 반복되는 음악에 큰 변화를 준다면 다들 환호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겠다.

그런데 파티 현장의 친구 중에 런치패드 고수가 있다면 낭패가 되겠지.

... 괜찮다. 당신도 계속 연습을 해서 런치패드 고수가 되면 된다!



[요약]
일렉트로닉 음악의 제작과 연주에 사용되는 8 x 8 그리드의 패드 겸 악기
이미 제작됐거나 직접 제작한 사운드 클립을 각 버튼에 넣고 자유롭게 믹스하는 장치
다양한 FX를 사용할 수 있으며 PC용 소프트웨어와 모바일 앱을 모두 지원함
일렉트로닉 음악의 팬이 더욱 적극적으로 일렉트로닉을 즐기게 해주는 도구
처음 보면 엄청 어려워 보이는데 실제로 써보면 오락실 컨트롤러나 다름없음
나는 버튼만 대충 누르고 있는데 내 친구들은 나를 DJ처럼 우러러본다
헤드폰 끼고 혼자 놀아도 되고, 스피커 틀어서 같이 놀아도 되는 엔터테인먼트 소품

지민국(luric@buyk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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